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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from haro 2014.9.23 본문

F1/데일리

F1 from haro 2014.9.23

harovan 2014. 9. 24.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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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F1 소식은 주로 캐터햄에 대한 소식이 되겠네요. 제가 수차례 토니 페르난데즈로부터 캐터햄을 인수한 익명의 스위스-중동 비지니스이 수상하다고 했는데 결국에는 일본 그랑프리 불참설까지 나왔습니다. 그리고 한국 그랑프리와 관련된 매우 재미있는 소식이 있으니 JAY님의 포스팅을 꼭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클릭-> http://route49.tistory.com/166



캐터햄, 일본 그랑프리부터 잔류 불투명?


F1 내부에서는 캐터햄이 오래 버티지 못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으며 피렐리는 비공식적으로 캐터햄이 밀린 타이어 대금을 치르지 않는다면 스즈카부터 타이어 공급을 끊겠다고 전해졌습니다. 작년 엔진 대금을 지불하지 못해 페라리로부터 엔진 공급이 끊길지도 모른다는 소리 이후 또다시 불거진 재정위기입니다.


캐터햄의 새로운 보스인 맨프레디 라베토는 "나는 우리팀이 실버스톤에서(매각 직후) 준비가 안되었었다고 믿는다. 오너가 바뀐 이후 실버스톤부터 싱가폴까지 왔지만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다. 재정적인 상황은 좋지 않다. 상황이 심각하다"라고 말했습니다.


라베토 이전에 아주 잠깐 캐터햄을 이끌었던 크리스티얀 알베스는 자신이 월급을 받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깨닫고 그만 둔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패독 내에서는 캐터햄이 시즌을 마치지 못할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하다고 합니다.


사실 F1 팀이 시즌을 마치지 못하고 시즌 도중 그만 두는 일은 과거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고 가까운 예로도 아구리가 있었습니다. 게다가 요새처럼 팀들의 재정이 허약한 상황이라면 이상할게 없다고 여겨집니다.


하지만 작금의 캐터햄은 확실히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애초부터 새로운 오너가 누구인지도 함구령이 내려졌고 새로운 캐터햄은 마루시아를 이기려는 의지가 전혀 없고 렌트카 장사에만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런 모습 때문에 제가 '이건 청산관리나 마찬가지이다'라고 했었는데 지금 상황이 딱 그렇습니다. 자우버가 페라리에 엔진대금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뉴스가 나왔을때는 그래도 중단되겠나 싶었지만 캐터햄은 쉽지 않은것 같습니다. 피렐리 뿐만이 아니라 르노 역시 오래전부터 '고객사들로부터 돈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라고 하소연 했는데 캐터햄이 거기에 포함 안되어 있을리는 없는것 같습니다.


메르세데스는 너무 이기적 - 마르코 마티아치


일단 페라리 보스 마르코 마티아치의 말을 들어보시지요. "우리는 절대 냉소적이거나 전략적으로 메르세데스를 따라잡기 위해 규정을 바꾸자는게 아니다. 완전히 사실이 아니며 오해하고 있는 것이다. F1에서 엔진과 파워유닛 작업을 위해 1년을 기다릴수는 없는 일이다. 적어도 페라리는 (규정변경이) 특효약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만약 그렇게 믿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페라리쪽이 아닐 것이다. 차량 개발에 있어서 혁신을 말하자는 것이다"


변명치고는 그럴듯 하지만 그리 의미를 찾기는 힘듭니다. 물론 저는 엔진을 바꾸는것에도 부정적이었고 예산 절감을 위해 엔진 개발을 금지한다는 컨셉은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로또나 뽑기나 마찬가지로 되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친구가 로또 1등 당첨되었다고 나누어 가지자고 할수는 없는 법.. 엔진 서플라이어에게 주어진 시간은 동일했고 같은 규칙 아래 있습니다. 수능 한번으로 대학이 갈리는 상황은 아쉽기는 하지만 누군가가 평소보다 못한 성적이 나왔다고 수능을 다시 볼수는 없습니다.


게다가 F1에서 선의를 바라다니요?? 메르세데스 입장에서 굳이 왜 엔진 개발 규정을 풀려고 할까요? '다음 시즌부터는 시즌 중 개발을 허락한다'라는 조건이라면 또 모를까 말입니다. 어차피 동업자 정신이나 동료 의식 같은건 한톨도 없는건 매한가지이니 그저 내년 준비나 잘 하시길 바랍니다.



버튼 stay, 마그누센 out??


맥라렌에서 자리보전이 위태롭던 젠슨 버튼이 새로운 국면을 맞은듯 합니다. 오늘 뉴스에 케빈 마그누센이 내쳐질지도 모른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페르난도 알론조쪽이 심상치 않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2015년 맥라렌 드라이버 라인업이 버튼과 알론조로 꾸려질수도 있겠습니다.


론 데니스는 얼마전 버튼을 두고 '돈 받는 만큼 좀 해봐라'라는 핀잔을 들었지만 이후 성적을 보면 버튼이 우세하며 브레이크 이후 마그누센은 그야말로 루키다운 실수를 자주 노출하며 실망스런 모습을 자주 보이고 있습니다. 마그누센의 재능은 분명 F1에 올라와도 이상할게 없는건 분명하지만 그게 맥라렌 레벨이었느냐는 생각해 볼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마그누센의 거취는 아무래도 알론조의 움직임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데 만약 마그누센이 맥라렌으로부터 버려진다면 이건 또 누가 책임을 져야 할까요? 마그누센이 데뷔할때 본인은 '내가 잘하면 남을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도태 될것이다'하기는 했지만 중하위권에서 마그누센을 받아줄 여력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세르지오 페레즈를 남겨 두자는마틴 위트마시와 마그누센을 데뷔시키자는 론 데니스가 붙어 결국 데니스가 이겨 마그누센이 데뷔했고 위트마시는 해고까지 되었는데.. 만약 마그누센이 1년만에 짐을 싸게 된다면 데니스도 같이 물러 나려나요? 위트마시 해고 이후 타이틀 스폰서를 찾지 못하고 퍼포먼스까지 엉망입니다. 만약 내년 혼다가 물엔진을 가지고 오면?? 그때부터는 빠져나오기도 힘든 재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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