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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2016 프리시즌 테스트 - 테크총정리 본문

F1/테크

F1 2016 프리시즌 테스트 - 테크총정리

알 수 없는 사용자 2016. 2. 28.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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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올리는 포스팅입니다. 잘들 게시죠?

벌써 시즌이 코앞으로 다가 왔습니다. 폴 리카르에서 이미 타이어테스트가 있었고 이번에 1차 바르셀로나테스트 그리고 바로 이어지는 2차테스트가 끝나면 한주쉬고 시즌오프너인 호주개막전이 열립니다. 원래는 각팀들의 런칭에 맞춰서 팀별로 분석을 해드릴 계획이었으나 금년시즌의 기술규정의 변화도 적었을 뿐더러 실제적으로 런칭에서 보여지는 것이 많지도 않고 그리고 많은 팀들이 테스트현장에서 런칭을 하는 관계로 이렇게 끝나고 모아서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대략적인 각팀들의 변화된 모습들은 하로님의 포스트를 통해서 이미 접했으리라 보구요 저는 조금 더 디테일하게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당연하지만 분량이 상당히 많아져 버렸습니다 100여장의 사진으로 하는 포스팅은 또 처음이군요. 대략 작년 컨스트럭터 순서대로 진행하겠습니다

 

 

1차 바르셀로나테스트 마지막날 깜짝 등장한 메르세데스의 새로운 노즈입니다. Day-1~3까지의 모습도 사실 작년과 비교해 약간의 다른 느낌이 있었지만 이런 메인파츠를 숨기고 있었을줄은 몰랐습니다. 노즈팁을 좀더 부드럽게 "R"처리했고 노즈와 프론트윙의 연결부위인 파일런 역시 중심선에 가깝게 붙인 형태입니다. 대게 노즈팁과 파일런이 저렇게 붙어있으면 규정상 노즈팁에서 50mm에 횡단면적에 파일런도 포함될수 밖에 없기 때문에 흔히들 파일런노즈(Pylon Nose)라고도 불립니다 (파일런의 일정부분이 횡단면적에 포함되니 노즈팁을 날카롭게 디자인할수 있지만 가느다란 노즈엔드와 더불어 파일런이 충돌테스트시 어느정도 강도에 보탬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충동테스트에서 그만큼 어려움이 있습니다)

 

 

전면에서 보면 노즈박스가 약간은 넓어진 느낌도 드는군요

 

 

위 그림이 핑거노즈(엄지노즈: Thumb Nose)와 메르세데스노즈의 단면적 차이를 어느정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넓은 횡단면적을 가진 노즈박스로 노즈하부의 에어로스트림을 제어하는데 애를 먹느니 차라리 노즈박스 자체를 좁혀서 영향을 최대한 줄인다는 의미이겠죠. 작년시즌엔 메르세데스와 로터스가 유이하게 이런 노즈를 채택했었는데 다른팀들의 노즈에 비하면 2000년대 중반의 노즈형태인 "니들노즈"에 가까운 형태입니다

 

사진 : MP4-21 (2006)

 

 

쿼터뷰에서도 특별한 체적의 차이를 못느끼겠군요

 

 

그밖에 프론트윙에서는 아래의 메인플레인에서 3Tier로 나뉘어지는 부분이 역시 "R"처리를 했군요. 큰 변화는 아니고 이런 변화들은 시즌중에도 다반사로 있으니 큰 의미는 없겠습니다

 

 

역시 마지막날 선보인 S-덕트. 작년시즌 브라질GP에서 잠깐 테스트했던 파츠입니다. 물론 실전투입은 없었구요. 그때는 포스인디아처럼 돌출된 아웃렛(배출구)을 가지고 잇었죠. 아웃렛이 꽤나 넓어 보입니다. 레드불의 주력 에어로파츠인 S-덕트는 최초 페라리가 시도했던 파츠였지요. 저도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찾아보니 F2008(아래사진참조)이 최초였더군요. 그뒤에 레드불의 주력파츠였고 한때 자우버가 사용했엇던 기억이 있군요

 

2015 브라질GP

 

 

다른팀들의 인렛(흡입구)에 비해서 꽤나 앞으로 나와 있습니다. 저렇게 인렛이 길다면 아무래도 S자형의 덕트 내부에서 좀더 요동이 없는 부드러운 스트림을 콕핏쪽으로 보낼수 있을듯 하군요. 괜찮은 아이디어로 보입니다

 

 

사진을 좀더 밝게하면 막혀져 있는 것처럼도 보이는군요. S-덕트로의 에어인테이크를 원할하게 하기위해 노즈팁을 좀더 둥글게 처리했을수도 있겠군요

 

 

DAY-2에 등장한 커팅바지보드와 W형 플로어. 흠좀무섭게 생겼군요. 2014시즌 윌리엄스팀으로부터 시작된 컷팅된 바지보드 이제는 6-엘리먼트까지 등장했군요. 더불어 그 아래로 W자로 날카롭게 잘려진 플로어앞전(Floor Leading Edge)이 보입니다.

 

 

제일 앞서 있는 메르세데스는 아직도 배가 고픈 모양입니다. 변화를 게을리 하지 않는군요

 

 

미디어에서는 콤바인(Combine Harvester)이나 굴삭기버킷(Excavator Bucket)란 별칭으로 불리고 있더군요

 

 

위에서 보면 생각보다 많이 잘려나간 모습입니다. 아마도 프론트윙 하부의 펜스(아래사진)와 비슷한 기능을 할것 같습니다. 이런 펜스들은 공기흐름을 콘트롤하는 파츠로 코너구간이나 또는 바람의 영향으로 요동치는 하부 공기흐름에 직진성을 높여주는 역할을 하리라 봅니다

 

 

 

노즈하부 터닝베인도 가만 놔두지 않았군요. 작년에 본격적으로 4-엘리먼트를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이번에 수평쪽 베인에 스쿼츠슬롯을 만들어 놨군요. 마치 리어타이어 앞쪽 플로어에 있는 타이어 스쿼츠슬롯에서 기능을 가져왔으리라 봅니다

스플리터 사이드 에어벤트 역시 구조가 약간 바뀌었습니다.

 

 

리어서스펜션 하부위시본 역시 지오메트리 변화가 확연합니다

 

 

옆으로 넓어진 롤후프인렛입니다. 당연히 엔진플래넘으로 가는 에어로와 쿨링에 사용하는 용도로 분리가 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토큰을 사용한 새로운 파워유닛에 대비한 넉넉한 테스트버전이겠지요. 저렇게 넙으면 양력(Lift Force)만 늘어나고 리어윙에 나쁜 에어로웨이크를 흘려보냅니다

 

 

앞서 얘기한 타이어난류로 부터 디퓨저의기능을 보호하기 위한 타이어스쿼츠슬롯. 역시 특이한데 한번쯤 봤던 기억도 있습니다

 

 

디테일 부분에선 아무도 메르세데스를 따라갈 수 없다

 

 

윈드터널 테스트가 줄어들어 그 효용성이 크게 증가한 피토어레이 테스트. 갈수록 넓어지고 있습니다.

 

2016시즌 메르세데스에 대한 느낌은 칼을 간 팀은 오히려 메르세데스인가?

 

 

여기저기서 희망적인 멘트들이 나무했던 페라리입니다. 리버리에서부터 변화의 의지를 읽을수 있습니다

 

 

펫 프라이의 흔적에서 벗어나 제대로 자신의 역량을 발휘했을 첫번째 앨리슨표 페라리.

 

 

벌써 익숙해져 버렸네요

 

 

위에서 봅 모습은 훨씬 멋진 모습입니다

 

 

우선 노즈는 예상대로 핑거노즈. 이미 작년시즌 중후반에 새노즈가 투입될거라는 소문이 있었습니다만 전체적인 밸런스를 우려했기 때문이었는지 그냥 설에 그치고 말았지요. 2014년 그리고 2015년 모두 공기역학적으로 실망스런 노즈를 선보였던 터라 이번이 제대로 된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드디어 콧구멍으로 숨을 쉴수 있게 된 느낌이랄까요. 당연히 시간당 전방흡입량에선 많은 차이가 있을거라 보여지구요 리어쪽 흐름까지 어느정도 영향을 줄것으로 생각됩니다만 제가 보기엔 아직 둔탁하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군요. 분명 레드불의 샤프한 노즈느낌은 아닙니다.

그리고 프론트서스펜션. 그동안 알론조에 특화되어 수년간 고집스럽게 유지해오던 풀로드방식이 드디어 푸쉬로드로 바뀌었습니다. 베텔에게도 맞는 옷이 아니었고 어찌보면 라이코넨이 부진했던 원인의 한가지로 지목 받아왔던 터라 금년시즌 키미는 부활까지는 아니더라도 인상깊은 레이스를 펼칠수도 있지 않을까 예견해 봅니다

 

 

이렇게 비교해보니 엄청난 차이를 느낄수 있습니다

 

 

작년시즌 도입했던 "Y"자 형태의 일체형 하부위시본(노란색)사이로 힘겹게 빼냈던 로드(왼쪽사진,녹색)를 올해는 여유있게 가져갈수 있게 되었군요. "Y"자형태도 좀더 여유로워 졌습니다

 

 

리어페키징은 놀라운 수준입니다. 늘상 하던대로 두장의 사진을 비교해 봤습니다. 플로어 크기를 실제 스케일로 측정해서 맞췄기 때문에 거의 근사치에 가까울듯 합니다. 금년시즌 차량에 화살표막대를 달아 그대로 위로 올려 봤습니다. 생각한것보다 훨씬 더 슬림해진걸 볼수 있습니다. 엄청난 다이어트를 한 모양입니다

 

 

사이드패키징 역시 사이드포드 인렛과 후방방열구쪽으로 훨씬 언더컷이 강화된 형태입니다

 

 

말 그대로 플로어가 운동장입니다. 기어박스를 컴팩트하게 만들었다는데 그게 이유이지 싶습니다

 

 

이렇게 언더컷 된 사이드포드는 당연히 위 점선처럼 스트림을 부드럽게 가져갈 수 있습니다

 

 

화살표로 표시된 부분은 세이프티셀 중에 프론트 롤스트럭쳐위에 붙어있는 프론트 롤후프핀입니다만 롤후프 끝단과의 연장선상에서의 헬멧 이격규정을 위해 붙여진 작은 기준점입니다. 여기에 예전에 카메라를 단적도 있습니다만 금년시즌에 드라이버의 얼굴을 촬영하기 위한 HSS(고속동조: High Speed Sync)카메라가 달리게 된다고 하는군요. 아마도 선별적으로 한두명정도 설치하지 않을까 싶은데 반사율 높은 바이저필름때문에 제대로 얼굴이 찍힐지는 모르겠습니다. 나이트레이스라면 확실하게 찍힐수도 있겠네요

 

 

 

 

 

사이드터닝베인도 약간의 형태변화가 있는데 작년시즌 초반으로 돌아갔군요. 그리고 작년시즌 중반에 도입됐던 스텝사이드포드(Stepped Sidepod: 아래사진참조)는 금년엔 보이지 않습니다

 

2015시즌 후반에 등장한 스텝 사이드포드

 

 

아직은 날씨가 선선해 리어 쿨링엑시트(방열구)는 최대한 타이트합니다.

 

 

비슷한 각도에서 찍은 사진이 잇어 .gif로 만들어 봤습니다. 어떤가요? 메르세데스는 델타형에 가깝고 페라리가 둥그런 모양을 하고 있군요. 롤후프인렛쪽은 페라리가 훨씬 날렵합니다

 

 

바베큐그릴이냐 스틸그레이팅이냐?.....하로님과 네카님의 의견이 분분했던(?)......저는 원래 바베큐그릴이었지만 하로님의 의견을 듣고는 그레이팅으로 바뀌었습니다..ㅎㅎ

 

 

이쯤되면 메르세데스의 일체형 하부위시본은 트렌드라 봐도 될듯 합니다. 포스인디아, 페라리에 이어 레드불마저....

 

 

근데 상부위시본의 앞전이 약간 휘어져 있군요. 뭔가 특정방향의 운동성에 잘 반응할수 있도록 한 느낌이 있군요

 

 

사이드포드 커버가 자주 바뀌어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리어서스펜션에도 약간의 변화가 보이는군요

 

 

노즈하부에 붙어있는 메르세데스의 배트윙. 이미 2014시즌에 도입되었던 파츠로 작년에 레드불이 비슷하게 카피해냈던 파츠인데 금년시즌엔 아예 스플리터 위에 장착해 버렸네요. 이걸 더블 티-트레이라 불러야 되나요?

 

 

오른쪽에 보이는게 수평베인인데 이것 말고 메르세데스의 그것과 흡사한 또다른 버전이 있었더랬죠

 

 

2-엘리먼트로 보입니다

 

 

새로운 리버리는 아직 적응이 안되고 있습니다

 

 

아무리 스폰서쉽을 위한 무광리버리라지만 F1에서 고광택 폴리싱의 효과는 무시할수 없는 수준인데 말이죠

 

 

금년시즌 역시 인시즌업데이트에 더 치중할 모양인 포스인디아는 콧구멍노즈(Nostrils Nose)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배출구쪽 역시 작년 그대로의 모습

 

 

S-덕트의 아웃렛은 약간 얇아진 느낌인가요?

 

 

느닷없는 화이트계열의 스티어링휠. 특이합니다

 

 

3시즌 연속 새로운엔진에 적응해야하는 로...아니....르노. 아직은 로터스란 팀명이 먼저 튀어 나오는....런칭행사때와는 다른 노즈를 선보였는데요. 이미 작년 최종전에서 테스트했던 노즈입니다(아래, 아래사진참조)

 

 

메르세데스와 함께 유이하게 니들노즈형태를 취하고 있었는데 노즈박스의 폭은 유지하면서 흡입면적을 약간 늘인 형태입니다.

 

 

 

니들노즈+엄지노즈. 생각도 못한 형태가 놔왔습니다. 역시 로터스 아니 르노답군요

 

 

터닝베인쪽에 레드불타입의 수평베인이 붙어 있습니다

 

 

르노 역시 페라리처럼 프론트윙 리어윙 모두 엔드플레이트 도색이 다르군요. 특색이 있어보이지만 약간의 언밸런스도 느껴집니다

 

 

역대 최고. 이렇게 슬림하고 타이트한 리어뷰는 로터스시절엔 본적이 없었던듯 싶군요. 아 물론 기온이 서늘한 면이 크겠지만 말이죠

 

 

항상 느끼는 거지만 사이드포드 언더킷의 제왕은 토로로소.....운동 열심히 해서 체지방은 줄이고 근육만 남은 모습이랄까!

 

 

작년에 메르세데스와 페라리와 함께 지적받았던 노즈박스 카메라포드는 역시나 메르세데스와 페라리타입으로 바뀌었습니다. 노즈슬롯은 사라졌군요

 

 

이렇게 사선으로 부분부분 잘라서 겹치는 스킬은 어찌 하는지....하지만 차이점은 그다지 눈에 띄지 않는군요

 

 

토로로소 역시 S-덕트를 도입했군요. 이미 2014시즌 후반에 실전 투입하기도 했었던 파츠인데 작년을 건너띄고 금년시즌 재도입을 했습니다. 노즈박스 아래로 메르세데스 형태의 인렛이 보입니다

 

 

이 각도에서 찍은 사진을 보면 노즈와 프론트윙의 모습이 색다르게 느껴집니다

 

 

대충 이런 모습

 

 

토로로소 역시 일체형 하부위시본....멜세, 페라리, 포스인디아, 레드불, 토로로소....금년시즌 S-덕트와 더불어 트렌드가 맞습니다

 

 

리어윙의 엔드플레이트 상단의 루버슬롯이 처음보는 형태입니다. 저 루버는 DRS플랩이 닫혀 있을때 양쪽 구석에서 발생하는 난류들을 밖으로 빼어내는 용도인데 역시 리어윙 뒷쪽으로 발생하는 와류를 조금이나마 줄이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루버슬롯쪽으로 스트림의 유입은 원할하듯 한데 아뭏든 색다른 접근법입니다

 

 

멋지네요

 

 

토로로소 역시 블론휠넛(블론휠허브). 그럼 레드불, 페라리, 맥라렌에 토로로소까지....원기술은 윌리엄스

 

 

리어쪽 쿼터뷰 비교사진입니다. 이게 어찌된 일일까요....맥라렌의 사이즈제로 사이드포드도 놀라운데 어퍼페키징 그러니까 엔진커버쪽이 저렇게 급격히 타이트질수 있을까요? 그렇다고 사이드포드 부피가 늘어 났다거나 사이에 중간볼륨이 생긴것도 아닌데 말이죠. 덕분에 테일핀(녹색표시)이 엄청나게 넓어졌습니다. 놀랍네요!!!

가기에 더해 롤후프인렛의 파티션의 형태가 바뀌었군요

 

 

뭔가 뒷쪽이 휑한 느낌 아닌가요? 엔진은 페라리 2015버전 엔진인데 말이죠. 리어쪽이 마치 2013시즌 V8엔진의 말기 패키징(아래사진) 형태같이 단촐한 느낌입니다

 

 

뉴엔진시대 3시즌만에 벌써 초기와는 비교도 안되는 수준의 슬림화에 성공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다크블루 컬러의 테스트리버리를 가지고 나온 토로로소는 제 느낌으론 뭔가를 단단히 감추고 있는것 같습니다. 베르스타펜이 포디엄에 두세번 올라도 놀라운 일이 아닐수도 있습니다

 

 

자우버는 작년시즌 싱가폴에서 데뷔시킨 숏노즈를 그대로 들고 나왓습니다. 전체 팀중 가장 변화가 적은것으로 보입니다

 

 

리어쪽도 별다른 변화가 없어 보이고 엔드플레이트에 못보던 스폰서들이 보이는군요. 그나마 다행입니다

 

 

두가지 버전의 엔진을 가져왔다고 하는데 그 자체가 아직도 길을 못찾고 있다는 반증이겠지요. 몇마력을 높였네 하는것도 역시 실험실에서 나온 다이노 데이타로 보이고 여기에 일렉트로파츠와 컴퓨팅이 이식되는순간 상황은 변할수 있다 여겨집니다.

 

 

우선 노즈가 작년에 비해 좀더 날렵하게 다듬어진 모습이고 전방흡입면적 역시 조금 늘어난 모습입니다. 사이드포드 인렛이 체적의 변화없이 모양만 삼각형에 가깝게 바뀌었고 사이드포드 위에 보텍스제너레이터 역시 올해도 무성한 더듬이(?)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노즈파일런에 작은 슬롯이 뚫려있는게 보이네요. 이것 역시 노즈하부 스트림제어와 연관이 있겠지요

 

 

볼수록 레드불의 노즈와 흡사한

 

 

프론트브레이크 덕트인렛.....작년시즌엔 특이하게 덕트리스도 아니고 슈라우드(측판) 전체를 둥글게 해서 안쪽에 이너인렛을 집어 넣었었죠. 그런데 금년시즌엔 상단밖으로 보조인렛을 추가 했습니다. 크기는 엑스트라인렛 정도로 보입니다. 이것 역시 브레이크스트레스에 따라 서킷별로 다르게 적용될 파츠로 보입니다

 

 

특이합니다. 상부위시본의 뒷전이 심하게 아래로 처져있습니다. 거의 하단위시본에 가깝게 붙여버린.....이상하게도 작년시즌 페라리가 연상되는군요. 상부위시본의 픽업포인트를 밑으로 많이 내렸던

 

 

제작년 선보였던 2열 6개씩의 그래디언트 베인(Gradient Vanes)조각 대신에 아예 연결된 3열의 베인을 붙였군요.

 

 

그 위로 윙플랩 아래부분으로 스트림을 들여 보내기 위한 슬롯이 4개가 보입니다. 윙플랩 바로 뒷쪽에서 발생하는 저압지역을 줄이기 위함입니다. 보통 고속코너에서 유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작년시즌 특이하게 찢어놨던 리어 하부위시본이 단정한 모습으로 돌아 왔습니다

 

 

롤후프인렛 뒷쪽의 유속을 측정하기 위한 피토어레이

 

 

배기파이프 안에도 측정장비가 들어 있습니다

 

 

2014시즌 윈터테스트에서 많이 볼수 있었던 의문의 구멍.....2016년 맥라렌에서 볼수 있습니다

 

 

아무리 봐도 차량의 신뢰성에 비해 너무 타이트 한 느낌의 패키징이 아닐까 합니다. 맥라렌은 어쩌면 피터 프로드로모를 모셔온게 독이 될수도 있겠단 생각이 드네요. 엔진의 설계미스는 차지하고라도 차라리 2014시즌의 뚱땡이 새시부터 혼다 파워유닛의 이식작업을 시작했더라면 지금쯤엔 어느정도 안정권에 접어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사진에서 볼수있듯 아래쪽을 저렇게 다이어트 하겠다고 롤후프인렛 뒷쪽으로 저리 길게 빼 놓으면 리어윙에 결코 좋은 스트림을 보낼수가 없는데 말이죠. 아무래도 리어다운포스는 줄어든다 봐야겠죠

 

 

작년시즌 페라리 엔진에서 메르세데스로 갈아 탄 매너. 까닥하다간 맥라렌을 추월할 수도 있겠습니다.

 

 

이제 유일한 롱노즈가 되겠군요. 아마도 시즌중에 한번정도는 숏노즈로의 변화를 시도해봄직도 합니다

 

 

노즈슬롯에 "M"자가 확연하군요

 

 

무난한 모습입니다. 마루시아 시절보다는 훨씬 안정감이 있습니다(엥~~뭘 봐서?.....그냥 느낌적인 느낌이요!) ^^

 

 

메르세데스의 리저브로 DTM에서 2년간 수련(?)을 쌓은 파스칼 비헤라인......아마도 포인트를 딴다면 이 친구이지 싶습니다~~~최소 4~5포인트 딴다는데 걸겠습니다

 

 

오랜만에 Made by U.S.A.....리버리컬러는 역시나 인디카쪽에 가깝습니다

 

 

노즈의 형태는 흡사 2015시즌 맥라렌-혼다의 예상도에서 봤던 한 일러스트와도 흡사합니다. 마치 그 사진을 보고 디자인한 듯한....

 

 

상당히 비슷한 모습이지요?

 

 

프론트윙은 메인플레인의 티어(간극)가 좀더 끝단쪽으로 가서 갈라지는 특징이 있는데 이는 예전 페라리스타일입니다. 윙플랩은 굳이 비교하자면 메르세데스+레드불 정도로 보이는군요

 

 

삼각형의 버티칼베인과 케스케이드는 페라리타입. 이것 저것 섞여 있습니다

 

 

프론트벌크헤드쪽에 주름은 과연 규정때문에 저리된건지 아님 무슨 비기(?)가 숨어 잇는지....

 

 

역시 미국식으로 스타스 앤 스트라입스는 빠지질 않네요

 

 

에어인테이크 안쪽으로 저렇게 필터가 노출된것도 특이합니다

 

 

아무리 봐도 인디카컬러

 

 

첫날 파손된 프론트윙의 데브리입니다. 처녀주행이었고 여러가지 설계 및 제작부분에서 아직은 품질관리가 부족하리라 봅니다

 

하스는 금년시즌 페라리파워유닛을 사용하지만 에어로파츠를 제외한 패키징에서는 약간의 차이가 보이고 있습니다

 

다음은 금년시즌 변화된 몇 안되는 규정중에 하나인 웨이스트게이트 배기파이프 입니다. 2014시즌 터보차저가 도입되면서 당연하지만 웨이스트게이트와 배기파이프도 함께 존재 했었죠. 단지 가느다란 웨이스트게이트파이프를 따로 빼지 않고 메인 파이프중간에 삽입하는 방식(아래 그림)이었던것 뿐입니다. 웨이스트게이트란 터보차저의 부스팅에 필요한 부스트압 이외의 쓸모없는 과급압을 버리는 밸브로서 터보차저의 보호는 물론 엔진보호의 명목도 있습니다.

 

 

 

위 사진과 그림처럼 최종 하나의 메인배기파이프를 통해서 배출되던것이 금년시즌 웨이스트게이트를 따로 분리해서 배출하도록 규정을 바꾸었고 팀별로 필요에 따라 하나 또는 두개의 웨이스트게이트배기파이프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규정변경의 이유는 역시 배기사운드의 증가에 있습니다.

 

 

바르셀로나 1차테스트에서 선보였던 각팀들의 배기파이프 형태입니다. 일명 미키마우스 배기파이프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르노는 여기서도 특별함을 보여 주는군요. 웨이스트게이트 파이프가 한개로 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테스트데이 현장의 퓨어사운드 감상하면서 포스팅 마무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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