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날씨예보 - 싱가폴그랑프리

 

 

 

 

 

기나긴 유럽시리즈가 마무리되고 드디어 아시아로 넘어 왔습니다. 제14라운드 싱가폴그랑프리입니다. 예년같으면 싱가폴-한국-일본-인도-아부다비로 이어지는 플라이어웨이 시리즈가 되겠지만 올해는 시리즈라 불리기도 힘든 단촐한 투어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일까요 조금은 텐션이 사라져버린 느낌이랄까 아무튼 벌써 내년시즌에 대비하는 팀들이 나오고 있고 이적시장 역시 생각보다 조용할것 같은 느낌이고 어느정도 팀별서열은 고착화 된 가운데 남은 라운드는 드라이버스 챔피언의 향방과 더불어 레드불, 윌리엄스의 경쟁 그리고 리카도가 어느정도 포지션을 차지할 것인가 정도가 기준점이자 관전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군요.

 

 

 

싱가폴은 적도에서 북위1도에 위치한 나라로 날씨는 열대성 기후, 평균기온은 섭씨 24~32도로 일년 내내 고온다습이 이어집니다...건기와 우기의 구별이 확실치 않고, 일년 내내 기후조건이 비슷하며, 특수한 지형적특성으로 태풍이나 쓰나미 피해가 발생한적이 없습니다. 대개 주간에 열대성스콜이 자주 발생하며 일몰과 함께 대기가 안정되는 경향이 강합니다 이런 이유가 야간레이스를 선택한 가장 큰 원인이라 생각되네요, 말레이반도 끝자락에 해협을 가지고있는 지리적 특성이 강하고 특별한 비구름대의 이동에의한 강수가 아닌 주변바다의 높은 해수온도에서 발달한 수증기가 육지의 대기와 부딪히면서 비구름이 갑작스레 만들어졌다 소멸하는 형태인데 요즘의 주변해역 해수온도는 크게 높지않은 상황입니다. 하루동안에도 360도의 변화무쌍한 풍향의 변화가 심한편이며 강수예보의 적중율은 상당히 낮은편입니다.

 

 

 

이번 주말 마리나베이의 날씨는 약간의 Singapore Haze(연무 : SMOG)와 함께 시작할듯 합니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지역의 대규모 화전농장개발이 주원인인 헤이즈는 특히 6월에 대기오염지수인 PSI가 400에 달할만큼 극심하다고 합니다만 요 며칠사이엔 최대 100psi 정도의 지수를 보이고 있습니다. 단기간에 건강상 악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지만 장기간 생활에는 호흡기건강에 나쁜영향을 줄 정도라고 하는군요. 다행히 금,토요일에 비가 내릴 예정이어서 조금은 대기의 오염물질을 씻어내 줄것으로 보입니다. 비교적 높은 습도는 밤사이까지 이어져 높지 않은 기온에도 체감온도는 35℃ 이상이 될듯하군요. 현재로선 퀄리파잉과 레이스타임은 드라이컨디션이 유력하기 때문에 FP1은 주로 에어로및 미케니컬셋업잡기 FP2에서는 타이어데이터수집에 촛점을 맞추리라 예상해봅니다.

 

 

 

 

 

 

 

 

 

 

 

 

 

 

일몰시간 - 7:02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