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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스포츠

포뮬러 E 팀 - 버진 레이싱

harovan 2014. 9. 1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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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마지막 포뮬러 E 팀 소개가 되겠네요. 2010년 FIA가 3 팀이나 새로운 라이센스를 발급해 주었을때 가장 주목을 받았던 버진.. 마루시아에 팀을 매각하고 F1을 떠났다가 포뮬러 E로 돌아옵니다. 



Virgin.. 이름부터 도전적이지요? 아직도 영국 보수주의자들에게 '이름부터 맘에 들지 않는다'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버진이 새로운 도전으로 포뮬러 E에 도전합니다. 2010년 야심차게 F1에 도전했지만 리차드 브랜슨은 1년도 지나지 않아 '이거 아닌가보다~'라는 분위기가 감지되었고 마루시아에 잽싸게 팀을 매각하며 F1을 떠났습니다.


함께 F1에 들어왔던 토니 페르난데즈가 손을 터는데 4년 반이 걸렸으니 브랜슨 두배 이상의 속도로 정리를 했습니다. 브랜슨의 철학 자체가 넘버원보다는 강력한 넘버투가 되는게 목적이라 애초부터 최고의 팀이 될거라 생각하지도 않았습니다만 이렇게 손을 빨리 털지도 몰랐습니다.


돈 잡아먹는 하마였던 윈드터널 대신 CFD로만 차를 만들고 페르난데즈와 지는 사람이 스튜어디스 복장을 하기로 내기를 하는 기행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버진 그룹은 진정한 문어발 그룹.. 그룹의 면면을 보자면 시장 지배자격인 사업은 없지만 안하는건 없습니다. 포화된 시장에서 최고의 넘버투가 되기 위해 노력하던 버진은 상용 우주관광 사업의 선두주자로 남들이 리스크 때문에 꿈도 못꾸는 사업을 벌려 가는 과감함을 보이고 있습니다.


포뮬러 E도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최근 리서치 결과를 몇개 확인해 보니 포뮬러 E를 바라보는 시선이 1년전과는 판이한것 같은데 아무래도 버진은 포뮬러 E도 성공 가능성은 다분합니다.


F1이 자동차 기술발전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사라졌지만 포뮬러 E는 전기차 기술의 테스트 필드가 될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마케팅 효과를 보자면 비용대비 효과가 매우 뛰어나지 않을가 싶습니다. 스포츠팀을 운영하는 것으로는 엄청난 리스크이지만 비지니스로 생각하고 버진 그룹의 마케팅 툴로 생각하면 브랜슨의 선택은 적절했던것 같습니다. 



샘 버드(Sam Bird)


출생 : 1987. 1. 9

국적 : 영국(로햄튼 출생)

경력 : 2012 FR3.5 3위

         2013 GP2 2위


F1 꿈나무 샘 버드가 F1 데뷔를 하지 못하고 포뮬러 E로 넘어왔습니다. 영국출신 F1 드라이버의 산실인 BRDC 어워드 파이널 리스트에 오르기도 했고 맥라렌-메르세데스 드라이버 풀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F1 데뷔해 실패한 샘 버드는 올리버 터비나 게리 파펫처럼 그저 F1의 언저리만 맴돌았습니다.


어찌보면 스폰서 패키지의 가장 큰 피해자는 야노 트룰리나 닉 하이드펠트 같은 노장 드라이버가 아니라 데뷔하지도 못하고 사라져 가는 유망주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 면에서는 포뮬러 E는 이들에게 훌륭한 기회를 제공할 수도 있겠습니다. 


이십대 중반을 넘기고 있는 버드 같은 드라이버는 실력이 있다고 치더라도 스폰서가 없다면 F1 데뷔하는게 불가능한 상황.. 아직 많이 부족한 포뮬러 E이지만 F1에서 못 피운 꿈을 포뮬러 E에서는 펼쳐 보이길 바랍니다.



하이메 알게수아리(Jamie Alguersuari)


출생 : 1990. 3. 23

국적 : 스페인(바르셀로나 출생)

경력 : 2008 영국 F3 3위

         2009 FR3.5 6위

         2009-2011 F1(토로 로소)


레드불 쥬니어 프로그램으로 토로 로소에 F1 최연소로 데뷔했던 하이메 알게수아리는 레드불에게 버려진 이후 피렐리 테스트 드라이버를 하기는 했지만 이렇다할 직장을 찾지 못하다가 버진 포뮬러 E팀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같이 시트를 잃기는 했지만 레드불과 좋은 관계를 유지했던 세바스티앙 부에미가 레드불의 리저브 역할은 물론 토요타 WEC팀에 메인으로 뛴것과 달리 알게수아리는 불쌍할 정도로 일이 없었습니다. 물론 취미로 하는 디제잉도 있고 F1 라디오 중계의 코멘테이터도 하기는 했었지만 얼마나 달리고 싶어 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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