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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스포츠

포뮬러 E 팀 - 트룰리 GP

harovan 2014. 9. 1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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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 들어도 누가 팀을 운영하는지 알수 있겠지요? 2011 시즌을 마지막으로 F1에서 은퇴한 야노 트룰리의 포뮬러 E 팀 트룰리 GP 입니다.



F1에서는 스튜어트, 프로스트 이후 사라져 버린 순수한 개인팀이라고나 할까요? 드라이슨 레이싱의 기술지원을 받고 오토GP의 슈퍼노바 레이싱에 의해 운영되기는 하지만 '트룰리'라는 네이밍을 건드리지 못한것으로 보아 팀 재정의 대부분은 아마 트룰리에 의해 조달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사실상 무한대에 가까운 F1 팀의 예산과 달리 250만 유로 정해져 있는 포뮬러 E의 예산캡이 아마도 트룰리가 포뮬러 E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었다고 봅니다. 물론 트룰리 GP가 250만 유로 상한까지 예산을 쓴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야말로 동키호테 같은 도전이기 때문에 응원해 주고 싶습니다.



야노 트룰리(Jarno Trulli)


출생 : 1974. 7. 13

국적 : 이태리(페스카라 출생)

경력 : F1(1997-2011)


현역 F1 드라이버 가운데 최고의 테크니션을 평가받고 있는 페르난도 알론조가 가장 까다로웠던 팀메이트로 꼽았던게 바로 야노 트룰리입니다. F3000 클래스를 거치지 않고 F3에서 바로 F1으로 데뷔한 트룰리는 1997년부터 2011년까지 무려 252 그랑프리를 소화해 통산기록으로도 5위에 해당하며 현역 중에서는 젠슨 버튼이 유일하게 트룰리보다 많은 그랑프리 스타트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카무이 고바야시와 함께 토요타가 F1에서 철수한것에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인물 중 하나로 2010년 로터스(현 캐터햄)으로 자리를 옮기며 은퇴의 길로 접어 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F1 시절 252번이나 그랑프리에 나섰지만 우승 한번을 포함해 포디움이 11번에 불과하기 때문에 레전드급의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지만 15시즌 연속 F1에 남아 있었다는것 만으로도 실력은 인정해줄만 합니다. 올해 나이는 40으로 드라이버로서는 환갑을 넘겼지만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는 트룰리의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미켈라 체루티(Michela Cerruti)


출생 : 1987. 2. 18

국적 : 이태리(로마 출생)

경력 : 2010-2011 슈퍼스타 시리즈(이태리 GT)

         2013-2014 오토GP(F3000 클래스)


10대 이전부터 커리어를 시작하는 보통의 레이싱 드라이버들과 달리 미켈라 체루티는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하다가 모터스포츠로 발을 들인 특이한 이력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체루티의 아버지는 이태리 GT 챔피언쉽에서 클래스 챔피언에 올랐던 레이싱 드라이버이기도 하니 아버지의 영향도 없지는 않을겁니다.


그렇다면 실력은? 아무리봐도 슈퍼노바의 입김으로 트룰리로 온게 분명하지만 한방이 있는것 같기는 합니다. 거친 GT에서도 우승경험이 있고 예전보다 위상은 약화되긴 했지만 명목상 GP2와 같은 레벨이라고 할수 있는 오토GP에서도 우승 경험이 있을뿐 아니라 준수한 성적입니다. 조금 더 이른 나이부터 모터스포츠에 발을 들여 놓았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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