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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람보르기니 출신의 맨프레드 피츠제랄드 영입 본문

자동차

현대 람보르기니 출신의 맨프레드 피츠제랄드 영입

harovan 2015. 12. 29.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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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외부인사 영입이 계속되고 있네요. 현대차는 2015년 12월 28일 람보르기니 브랜드 총괄 출신의 맨프레드 피츠제랄드를 영입해 전무에 앉히고 얼마전 런칭한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브랜딩을 맡긴다고 밝혔습니다.



현대기아차 그룹은 피터 슈라이어를 시작으로 BMW M의 알베르트 비어만, 벤틀리의 루크 동커볼케 같은 거물을 영입했고 이번에는 제네시스 브랜딩을 책임질 피츠제랄드 입니다. 글로벌 기업으로 부상한지 적지 않은 시간이 지났지만 거물급 외부인사의 영입은 슈라이어가 유일하다시피 했는데 럭셔리 제네시스와 고성능 N을 위해 늦게나마 투자에 나서는 모양새 입니다.


피츠제랄드는 람보르기니 브랜드 총괄로서 람보르기니 성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양산까지 검토되었던 람보르기니의 컨셉카 에스토크를 탄생시킨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에스토크는 람보르기니의 SUV였던 LM002 이후 첫 프런트 엔진으로 미드쉽 슈퍼카만 만들던 람보르기니에 프런트 엔진은 물론 4도어 세단까지 도입해 2008년 데뷔 당시 충격적인 람보르기니로 평가되기도 했습니다.



조직에 외부인사를 영입하는 것을 두고 무조건 잘했다고 판단하기는 힘들지만 일단 저는 박수를 보냅니다. 일단 피터 슈라이어라는 괜찮은 전례가 있고 이후 영입된 빅네임들은 모두 고성능 또는 럭셔리카를 위한 인재들이니 말입니다.



현대는 세계 5위권까지 성장한 덩치에 걸맞지 않게 빈약한 이미지로 많은 한계를 보여왔습니다. 하지만 외부 인사를 영입하고 WRC 같은 글로벌 모터스포츠에도 발을 들이는것은 환영입니다. 이러나 저러나 내수시장에서는 현대가 우위를 점하고 가겠지만 소비자가 미국이나 유럽 현대 딜러에서 4-5만 달러 이상의 현대차를 구입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길을 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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