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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에어터치 장착한 i8 스파이더 CES 2016에서 공개 본문

자동차

BMW 에어터치 장착한 i8 스파이더 CES 2016에서 공개

harovan 2015. 12. 2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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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i 시리즈의 기함이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i8의 스파이더가 2016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라스베가스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데뷔합니다.



몇해전 까지만 하더라도 CES는 주로 전자제품들이 주류를 이루었지만 최근 몇년간은 자동차 메이커들의 진출이 러쉬를 이루었고 아예 신차나 컨셉카를 CES에서 공개하기도 합니다. 모터쇼가 자동차 산업의 전반을 다룬다면 CES는 기술에 중점을 두며 대부분 전기차, 자율주행차 또는 신기술을 앞세웁니다. 자동차 회사와 전자 회사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최근 삼성이 과거 삼성차의 아픈 기억을 딛고 전장사업 진출을 선언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어쨌든.. i8 스파이더의 데뷔는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닙니다. BMW i8의 컨셉(BMW Vision Efficient Dynamics)은 2009년 공개되었고 2012년 베이징 모터쇼에서 i8 스파이더 컨셉도 공개된바 있습니다. i8 쿠페가 수년간 프로토타입을 다듬어 오다가 2013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에서 공식 데뷔를 하고 2014년 시판에 들어간것과 마찬가지의 과정입니다. 때문에 이번에 공개되는 i8 스파이더는 시판모델이거나 시판모델에 매우 근접한 컨셉일 것입니다.



이번 i8 스파이더에서 기대되는 부분은 외형적으로는 당연히 오픈 에어링이 가능한 이른바 '오픈카'일테고 기술적으로는 전기차 모드를 기존 37km 보다 더 늘릴 수 있는 확장형 배터리팩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BMW가 내세우고 싶은 것은 에어터치(AirTouch) 같습니다.



BMW의 보도자료를 읽어 보았지만 저는 에어터치가 정확하게 어떻게 구현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단지 BMW 7에서 이미 구현되고 있는 제스쳐 컨트롤의 발전형이며 무인주행으로 가는 일종의 정류장 같은 느낌입니다. 에어터치는 3차원 공간을 인식 한다는데 생각해보니 제스쳐 컨트롤은 평면적이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어떤 방식으로 구현되는지 또는 왜 편리한지는 CES에서 공개되어봐야 알것 같습니다.


기존 i8과 달리 디스플레이가 가운데에서 보조석쪽으로 옮겨졌습니다. 하지만 패널은 운전자쪽을 향하고 있습니다. 에어터치는 스티어링휠을 통해 활성화 되며 보조석에서도 도어에 있는 버튼을 통해 조작이 가능하다고 합니다.(이역시 글만보고는 뭐가 어떻다 말하기 힘드네요. 이 비슷한 기술이 있었던것 같기도 하구요)



BMW 7의 제스쳐 컨트롤의 인식률도 꽤나 만족스럽다는 평가인데 에어터치라..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네요. 전세계에서 열리는 모터쇼는 자동차 산업의 흐름을 읽을 수 있지만 CES 같은 전자쇼에서는 자동차 회사들이 밀고 있는 핵심기술과 방향이 무엇인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자동차 회사들이 어떤 최신기술들을 가지고 나올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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