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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from haro 2015.12.9 본문

F1/데일리

F1 from haro 2015.12.9

harovan 2015. 12. 9.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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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스몰팀들의 재정난에 비교해 많이 다루어지지 않고는 있지만 그랑프리를 개최하는 각국의 프로모터들의 부담도 상당합니다. 멀지 않은 예로 한국 그랑프리가 재정문제로 나가 떨어졌고 2015년에는 뉘르부르그링이 독일 그랑프리를 포기하고 호켄하임링은 대체 일정에 난색을 표했습니다. 허리케인의 직격탄을 맞은 미국이 휘청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드린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번에는 캐나다의 재정상태도 그리 좋지 못하다는 소식이네요. 다른 그랑프리에 비하면 양호한 것으로 보이지만 북미 2개 그랑프리가 모두 재정난이라니.. 위험하네요.



페라리, 스파이 게이트 부인


메르세데스가 메르세데스 AMG의 High Performance Powertrain(HPP)의 직원이었던 벤자민 호일이 페라리로 옮기며 메르세데스의 기밀을 빼갔다며 고소를 했고 페라리까지 비난을 했는데 페라리는 대변인을 통해 공식 부인했습니다.


페라리는 호일과의 계약을 두고 "매우 일상적인 것이었다. 아마 다른 팀들도 그렇게 하고 있을것"이라며 호일의 계약에 특별한 것은 없었다고 말했고 호일이 가까운 미래에는 페라리에 합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단 정황상 호일이 메르세데스로부터 기밀을 유출한 것은 사실인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게 페라리와의 계약조건이었는지 혹은 기밀을 빼오라고 종용을 했는지는 더 살펴보아야할 문제로 보입니다. 페라리의 코멘트는 간단합니다. '우린 모르는 일, 일단 호일은 당장 합류하지 않는다'라고 봐도 될것 같습니다.


메르세데스는 후속 인터뷰에서 "이해해 주기를 바란다. 우리는 이문제에 대해 더이상 말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고소를 했으니 법률절차에 따라 진행될테니 더이상 언급은 힘들다는 것인데.. 이게 페라리를 공격하기 위함인지 아니면 사태를 확대시키지 않기 위함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페라리가 스파이짓을 했을까요? 모르겠습니다. 멀지 않은 과거에 맥라렌의 스파이 게이트가 있었고 최근 폭스바겐의 디젤 게이트를 보며 '아.. 이런 말도 안되는 짓을 하기는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이번 일도 판단하기가 힘드네요. 메르세데스를 추격하기 위해 페라리는 무슨 짓이든 할 수 있는 집단이라고 생각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아무리 그렇다 하더라도 이런 말도 안되는 짓을 했을까 싶네요.



맥라렌 스텝들은 일본 문화를 공부했다 - 젠슨 버튼


F1의 일본통 맥라렌 젠슨 버튼이 맥라렌이 일본인들이 일하는 방식에 적응하는 시기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버튼은 Sun과의 인터뷰에서 "팀의 많은 사람들이 일본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했다. 일본어를 공부하는게 아니라 그들의 문화를 공부했다. 그리고 그것은 매우 중요하다. 지금은 서구인들과 일해보지 않은 일본 엔진 엔지니어들을 잘 이해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2016년에는 진전을 바란다며 "향상 시킬 구석이 많지만 규정이 우리 발목을 잡고 있다. 이번 시즌은 잘못 되었다. 옳지 않은 방향이었다. 많은 것을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맥라렌과 혼다의 파트너쉽은 시작할때 보다 강해졌다"라고 말했습니다.


맥라렌-혼다의 문제는 단순히 엔진의 문제 뿐만이 아니라 맥라렌 엔지니어들과 혼다 엔지니어들이 문화적으로 융합되지 않아 일이 어렵다는 뉴스가 있었는데 아무래도 사실인듯 합니다. 아무리 그래도 가장 큰 문제는 혼다의 파워유닛이지만 말입니다. 버튼은 과거 혼다 워크스에서 달린 경험이 있고 일본계 혼혈 모델과 결혼하며 일본 문화에 익숙하겠지만 맥라렌의 다른 사람들은 그렇지 못했을테고 아마 크고 작은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에클레스톤, '쟝 토트 F1에서 한걸음 물러나라'


2.5L 트윈터보 엔진 도입을 도고 손을 맞잡는 것으로 보였던 버니 에클레스톤과 FIA 회장 쟝 토트 사이에 균열이 생기나요? 지난 세계 모터스포츠 평의회(WMSC)에서 F1의 위기 해결을 위한 권한 주어진 에클레스톤과 토트가 당분간은 동맹관계를 유지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에클레스톤이 토트를 공격하고 나섰습니다.


에클레스톤은 SKY와의 인터뷰에서 "토트는 다른 일도 많이 하고 있다. 그는 F1이나 다른 스포츠 보다는 도로 안전에 더 관심이 있다. 그러니 F1에서는 조금 물러나고 다른 누군가가 FIA의 책무를 넘겨 받는게 좋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토트는 에클레스톤의 말처럼 F1에만 전념할 수 있는 자리는 아닙니다. F1 이외의 다른 모터스포츠도 신경써야 하며 '공공도로 안전' 캠페인도 진행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F1에서 한발 물러나라고 할 상황은 아닌것 같는데 말입니다. 아무래도 에클레스톤은 과거 자신의 말을 잘듣던 맥스 모슬리 같은 다른 누군가가 토토를 대신하길 바라는 모양인데 그럴 일은 없을거라 봅니다.


에클레스톤은 토트보고 '너무 민주적이다'라며 불만을 토로 하기도 했고 토트가 문제를 바로 잡는 능력은 확실히 떨어져 보이기는 합니다.(사실 많은 사고를 쳐왔지요) 그렇다고 에클레스톤이 전권을 휘두르면 어떻게 될까요? 현상황은 해결되는 것처럼 보이고 당장 몇년은 편할지도 모르지만 그 대가를 우리가 무엇을 지불해야 할지는 알 수 없고 그건 좋지 않은 결과를 나을것만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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