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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from haro 2015.11.10 본문

F1/데일리

F1 from haro 2015.11.10

harovan 2015. 11. 10.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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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2 챔피언 스토펠 반두른이 2016 맥라렌 리저브를 확정지었다는 소식입니다. 그리 새로울게 없는 뉴스이기는 합니다만 반두른 정도의 실력이 F1에 데뷔하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물론 반두른이 데뷔 한다고 해서 케빈 마그누센보다 월등하게 잘할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눈에 띄는 경쟁자가 딱히 없어 보이는 피더 시리즈 상황이기는 하지만 10년전만 하더라도 반두른 같이 GP2(과거라면 F3000) 챔피언이 F1 데뷔하지 못하는 일은 없었겠죠?



로터스, 2개의 디자인 준비중


르노가 로터스를 완전히 인수해 워크스팀으로 복귀한다는 뉴스는 아직 전해지고 있지 않은 가운데 로터스를 이끌고 있는 매튜 카터가 플랜 B를 언급했습니다. 아부다비에서 공식발표를 한다는 소리도 있고 로터스에 이미 르노 인원이 투입되었다는 뉴스도 있었지만 공식적으로 르노는 LOI(인수의향서)에만 사인 했을뿐 로터스를 완전히 인수한 상황이 아닙니다.


로터스의 CEO 매튜 카터는 르노 인수를 자신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비지니스에서는 어떤 일도 생길 수 있다. 문서에 사인이 없는 한 계약은 끝나지 않았다. 하지만 자신감은 매우 높다. 우리는 내년 2가지 엔진 옵션이 있다. 메르세데스든 르노든 우리는 목표를 향해 나아갈 것이다. 우리는 내년을 위한 2가지 디자인이 있고 2개 모두 준비중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르노에 피인수 된다는 자신감은 있지만 메르세데스 엔진을 그대로 사용할수도 있으니 그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다는 말인데.. 혹시 이게 르노가 인수를 하지만 메르세데스 엔진을 사용하는 기이한 상황에 대비하는 것일까요? 단순하게 르노 인수가 무산되면 메르세데스 엔진을 계속 사용한다는 의미일까요?


로터스의 2016 드라이버 계약에 르노가 참여하는 모습으로 보아서는 르노가 로터스를 인수하는 것은 거의 확실해 보이는데 왜 메르세데스 엔진에 대비하는지 의문이네요. 물론 카터의 말처럼 최종사인을 해야 계약이 완성되는 것이니 준비 가능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는게 좋지만 왠지 의심스러운 부분입니다.


르노 CEO 카를로스 곤이 '우리는 메르세데스와 관계가 좋다. 메르세데세의 하이브리드를 사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던게 내내 걸리는데 카터의 인터뷰는 왠지 '르노세데스'의 불길한 기운이 느껴지네요. 카터는 '내년에 르노 엔진을 쓸 가능성이 매우 높다'라고 말했지만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시간상으로 르노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제대로 개발했을 확률이 적으니 르노가 로터스를 인수해도 제대로 된 차를 굴릴지도 걱정스럽네요.



엔진 규정 두고 실수 했다 - FIA 쟝 토트


저는 제목만 보고 '드디어 쟝 토트가 V6 터보 엔진 도입이 실수라고 말했구나' 싶었네요. 제 기대와는 다르게 그런 인터뷰는 아니었습니다. V6 터보 엔진을 도입하며 관련 규정을 느슨하게 만들어 상황이 곤란해졌다.. 이정도로 말했습니다.


토트는 최근 엔진캡이 페라리의 거부권으로 무산된 것을 두고 "(가격)제한을 두지 않았던것은 아마도 실수였던것 같다. 우리가 6년간 도입하려 했고 절대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예산제한 같은 가격제한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항상 F1이 더 감당할 수 있는 것이 되게 만들려고 해왔다"라고 말했습니다.


레드불과 토로 로소가 엔진을 구하지 못한 상황에 대해서도 말했습니다. "들어가 있어야 할 규정이 들어가 있지 않다. 3개 이상의 팀에 엔진을 공급할 수 없다던지 최소한 몇 개 이상 팀에 공급해야 한다는 명문화 된 규정 말이다"


토트가 FIA의 실수를 인정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역시 V6 터보 엔진 도입입니다. 저는 도대체 왜 F1이 V6 터보로 가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F1은 스포츠이고 어떤 면에서는 엔터테인먼트인데 말입니다. 친환경.. 좋지요. V8으로 친환경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되었다고 봅니다. F1은 슈퍼카 이상의 영역이고 트렌드는 다운 사이징이라지만 슈퍼카에서는 여전히 V8 이상의 엔진이 쓰입니다.


V6 터보 엔진 도입은 팀에게는 막대한 비용을 치르게 했고 팬에게는 조용한 엔진음으로 실망감을 주었습니다. 저는 FIA가 이런 부분에 대해 사과를 했으면 좋겠네요. 매일 잘못해놓고 사과하는 모습을 보여준 기억이 없으니 말입니다. 인턴이 하는 실수와 사장님이 하는 실수는 차원이 다릅니다. FIA가 F1이라는 최고의 모터스포츠를 관리하고 있다면 그에 걸맞는 능력과 철학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알렉스 부르츠, 모터스포츠 은퇴 선언


F1 드라이버 출신이자 르망 24시간 내구 레이스 2회 우승 그리고 지금은 WEC 토요타에서 달리고 있는 베테랑 알렉산더 부르츠가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부르츠는 F1 드라이버로서는 은퇴했지만 자기 한 몸 챙기기도 바쁜 현역 F1 드라이버들을 대신해 그랑프리 드라이버 협회(GPDA) 회장도 맡고 있습니다.


제가 이 소식을 전해 드리는 이유는... WEC 토요타에 한자리가 났다.. 이겁니다. 제 생각이지만 토요타가 부르츠의 후임으로 카무이 고바야시를 넣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지만 F1 시트를 구하지 못한 드라이버들이 이 소식에 번뜩이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지금은 포르쉐에 밀리고 아우디에 치이고 있지만 토요타는 결코 무시할수 없는 팀이고 작년에는 WEC 챔피언에도 올랐습니다. 물량 공세로 나서면 토요타가 포르쉐나 아우디보다 못할 이유가 없다고 보여질 정도로 토요타 모터스포츠는 레이스 드라이버에게는 좋은 직장입니다. 저는 고바야시에 한 표를 걸지만 혹시 재미있는 소식이 있다면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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