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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from haro 2014.9.10 본문

F1/데일리

F1 from haro 2014.9.10

harovan 2014. 9. 1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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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에 진행된 이태리 그랑프리에서 페라리는 중대한 발표 없이 지나갔습니다. 통상 드라이버 라인업 구성을 하지만 이번에는 루카 디 몬테제몰로의 거취를 두고 이런저런 말들이 많았습니다. 수요일 현재 몬티회장의 거취는 아직 확정된게 없지만 아무래도 페라리-피아트 그룹 내부에 뭔가 오가고 있는건 분명해 보입니다.



로즈버그 음모론은 낭설 - FIA


이태리 그랑프리 레이스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던 니코 로즈버그가 두번씩이나 레티필로 시케인에서 실수를 한것을 두고 말들이 많았습니다. 레이스 직후 불거젼 나온 음모로의 개요는 이렇습니다. '벨기에서의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로즈버그가 해밀턴에게 우승을 선물했다. 이는 메르세데스의 오더일수도 있다' 뭐 이렇습니다.


사실 이상하기는 했습니다. 레티필로에서 브레이크 타이밍을 놓쳐 디투어 하는 것은 연습주행에서는 심심치 않게 나오는 장면이기는 하지만 레이스에서는 오프닝랩의 혼전을 제외하면 매우 드문 상황이며 로즈버그는 레이스에서 두번씩이나 같은 실수를 했습니다. 게다가 두번째는 그 흔한 락업도 없었습니다.


Corriere dello Sport는 로즈버그의 미스를 '두 개의 이상한 실수'라고 표현했고 일부 F1 관계자들 역시 뭔가 이상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반면 젠슨 버튼은 음모론에 부정적이었습니다. '어떤 드라이버도 그렇게 할리가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메르세데스는 당연히 부인했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로즈버그 레벨의 드라이버가 같은 실수를 두번이나 했다는건 이상한 일입니다. 하지만 버튼의 말처럼 우승을 선물할 레이싱 드라이버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르노의 크래쉬 게이트처럼 말도 안되는 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만 무조건 음모론부터 거론하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FIA 역시 음모론을 부정했습니다. FIA는 '로즈버그가 일부러 양보를 했다는 어떤 증거도 없다'는게 공식적인 반응입니다. 저는 이번 논란을 모나코 퀄리파잉과 비슷한 맥락에서 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싱가폴부터 팀 라디오 인스트럭션 금지?


FIA가 이르면 싱가폴 그랑프리부터 드라이버에게 팀이 제공하는 드라이빙 정보를 금지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즉, 레이스 엔지니어가 드라이버에게 주는 인스트럭션을 금지한다는 것입니다. 예를들면 레이스 엔지니어가 드라이버에게 '5번 코너에서는 브레이크를 더 깊게 해라'라고 말하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FIA가 이같은 움직임을 보이는 근거는 Article 20.1에 "드라이버는 혼자 운전해야 하며 도구를 사용하면 안된다"라는 것입니다. 쉽게 생각하면 '법대로 하겠다'라고 하는것인데 좀 웃기는 상황이 아닌가 모르겠네요.


F1은 보이는건 두명의 드라이버에 불과하지만 그 뒤에는 적게는 300명 많게는 600명의 팀원이 있는 스포츠입니다. 때문에 F1을 테니스나 골프 같은 1인 종목으로 보는건 무리가 있는데 인스트럭션을 금지하는건 좀 무리가 있는게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축구로 치자면 경기 중 소리를 지르며 선수들에게 지시하는것을 못하게 하겠다는 것인데 꼭 그럴 필요까지 있을까요?


만약 정말로 인스트럭션을 못하게 한다면 아무래도 로즈버그 타입의 드라이버 보다는 해밀턴 타입의 드라이버들이 상대적으로 고전을 할것으로 생각되네요. 설마 이것도 해밀턴을 죽이기 위한 것일까요?

 

 

다니엘 리카도, '이젠 에이스 대우 해달라'


올시즌 4 챔프에 빛나는 세바스티안 베텔을 완벽하게 제압하고 있는 레드불 경력사원 다니엘 리카도가 이제는 에이스 대우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메르세데스가 시즌을 지배하고 있지만 리카도는 희박하지만 챔피언의 확률을 가지고 있기는 합니다.


리카도는 레드불에 남은 시즌 에이스 대우를 요구했지만 프린서펄인 크리스티안 호너가 머뭇거리고 있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레드불이 처한 상황만 두고 보자면 베텔을 포기하고 리카도에 올인하는게 당연해 보이지만 베텔이 맥라렌으로 떠나 버릴지도 모른다는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호너도 난감한 상황입니다.


상황이 이쯤되면 베텔이 먼저 나서서 '올해는 리카도 밀어줘라'라고 해주면 좋겠지만 제가 보기에는 F1에 그런 대인배는 없습니다. 레이스 드라이버로서의 자존심도 그것을 허락할리가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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