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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from haro 2015.9.8 본문

F1/데일리

F1 from haro 2015.9.8

harovan 2015. 9. 8.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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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20-21일 런던 올림픽파크에서 열리는 레이스 오브 챔피언(ROC)에 펠리페 마사와 포뮬러 E 초대 챔피언인 넬슨 피케 주니어가 브라질팀으로 출전합니다. 세바스티안 베텔과 니코 휠켄버그가 독일팀으로 나서니 재미있는 싸움이 되겠네요. 미하엘 슈마허와 베텔이 독일팀을 이뤘을때는 천하무적이었는데 이제 브라질도 만만치 않게 되었습니다.



메르세데스의 새 엔진, 무섭다 - 크리스티안 호너


지난 이태리 그랑프리에서 메르세데스는 남은 토큰을 모두 사용한 새 엔진을 도입했는데 레드불의 보스 크리스티안 호너가 이 엔진을 두고 무섭다는 표현을 했습니다. 호너는 "금요일에는 꽤나 무서웠다. 로즈버그의 엔진이 망가지기는 했지만 금요일에 보려준 성능은 꽤나 걱정스러울 정도이다. 그들은 현재 그들만의 리그에 있다"라며 메르세데스의 새 엔진의 강력한 성능을 걱정했습니다. 


이에 반해 르노 엔진은? 이미 레이스가 시작되기도 전에 어마어마한 페널티에서 볼 수 있듯 다니엘 리카도는 업그레이드 엔진으로 교체하며 페널티, 그 엔진이 맛이 가서 이전 스펙의 새 엔진으로 갈아타며 다시 페널티.. 이에 호너는 르노가 새 엔진을 가져온다 하더라도 신뢰도에 문제가 있다면 새 엔진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 밝혔습니다.


물론 모든 새 엔진이 문제 없이 깔끔한 성능을 뽑아내는 것은 아닙니다. 메르세데스도 로즈버그의 엔진이 망가지며 챔피언쉽 경쟁에 고춧가루를 뿌리는 양상이 될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모든 팀과 드라이버는 '업그레이드'가 된 엔진을 마다하는 경우가 없는데 레드불은 '괜찮으면 쓴다'는 입장을 보이며 르노의 자존심을 팍팍 긁고 있습니다.


정상적인 파트너쉽이라면 호너의 발언은 파트너에 대한 예의가 아니지만 최근 레드불-르노의 험악한 관계와 이태리 그랑프리 전 자신감을 보이던 르노의 모습을 생각하면 무리도 아닌것 같습니다. 레드불-르노가 앞으로 함께 가는것은 힘들것 같고 메르세데스는 헝가리-벨기에에서 깜짝 놀라 레드불에 엔진을 주지 않을것 같으니 이제 페라리 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르노-로터스 협상지연 원인은 히스토릭 팀 대우?


로터스를 법정관리하에 두려는 영국 세무당국과의 법정다툼에 르노가 변호사는 보내 로터스를 도와 심리에 나섰다는 소식이 있네요. 르노는 로터스가 망하지 않도록 일단 최소한의 지원은 하는 모양입니다.  


독일의 Auto Motor und Sport는 조금 재밌는 주장을 했습니다. 르노가 로터스 매입을 주저하고 있는 이유가 페라리나 메르세데스 같은 팀이 받는 히스토릭 팀 대우를 원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것입니다. 


Auto Motor und Sport의 미하엘 슈미트는 "가장 큰 장매물은 에클레스톤이 카를로스 곤에게 주는 문서이다. 에클레스톤은 곤에게 2005-2006 챔피언인 르노를 특별하게 대우해 줄것이라 구두 약속을 했었다"라고 전했습니다. 


르노의 히스토릭 팀이라.. 이상할건 없습니다. 르노는 대중 브랜드 중 가장 오랜 시간 동안 F1을 해온 회사이며 2005-2006년에 우승하며 챔피언 팀으로서도 면모를 갖추었습니다. 레드불-르노 시절 엔진 서플라이어로서 얻은 영광을 더하면 히스토릭 팀 대우에 큰 문제 없다고 봅니다.


히스토릭 팀이 되면 추가적인 보너스를 받게 되고 협상력이 높아지니 르노가 원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런데 히스토릭 팀 지위를 얻기 위해 로터스를 손 쓸수 없게 망가지면 어떻게 될까요? 속 빈 강정이 될 것입니다. 물론 팀을 리빌딩하며 때를 기다릴수는 있겠지만 비니지스에서 시간과 돈은 가끔 같은 의미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이것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익명의 로터스 내부자는 싱가폴과 일본이 로터스에 결정적인 시간이 될 것이라 했는데 부디 좋은 소식이 빨리 전해지길 바랍니다. 이대로 로터스가 무너지고 르노가 모른척을 한다면 앞으로 르노는 쳐다보고 싶지도 않을것 같습니다.



페라리와 우리의 예산은 다르다 - 윌리암스


엔진 퍼포먼스가 크게 작용하는 파워 트랙 몬자에서 메르세데스 엔진을 가지고도 페라리에 근접하지도 못하고 22초 이상의 차이를 보였던 윌리암스의 기술감독 팻 시몬즈가 브라질 Globo와의 인터뷰에서 예산의 차이를 원인으로 그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시몬즈는 "설명하기 쉬운 일이다. 페라리는 엄청난 예산을 가지고 있다. 우리와 비교하면 어마어마 하다. 그들은 엄청난 투자로 좋은 섀시를 만들고 있다. 2014년에는 엔진이 가장 문제였다"라고 말했습니다.


펠리페 마사 역시 이에 동의하며 페라리의 엔진 업데이트도 언급했습니다. "이제 우리의 메르세데스 엔진과 경쟁이 가능하다. 몬자 같은 트랙에서는 엔진이 큰 차이로 작용한다. 그들의 차는 계속 좋아질 것이니 이제 점점 힘들어질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태리에서 메르세데스-페라리-윌리암스는 서로 20초 이상의 차이를 보이며 확실한 먹이사슬을 보여주었습니다. 몬자만한 파워트랙은 없으니 엔진의 중요도는 다소 떨어지겠지만 메르세데스의 토큰 엔진은 여전히 막강해 보입니다. 신뢰도 문제를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현상황에서는 페라리 엔진와 메르세데스의 커스터머 엔진은 워크스 메르세데스를 이기는게 쉽지는 않을것 같네요. 싱가폴 스타트에서 뒤집기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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