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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from haro 2015.9.7 본문

F1/데일리

F1 from haro 2015.9.7

harovan 2015. 9. 8.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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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 로즈버그는 안그래도 챔피언쉽 경쟁에서 루이스 해밀턴에게 밀려있는 상황에서 토큰을 사용한 새 엔진에 문제가 생기며 챔피언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이를지도 모르겠습니다. 현실적으로 로즈버그에게 유리한 변수가 생겨도 해밀턴을 이긴다는 보장이 없는데 새 엔진이 정말로 쓸수 없는 지경이 되었다면 로즈버그 역시 엔진 페널티를 피할수 없는 상황이 되니 말입니다. 로즈버그의 새 엔진은 쿨링 문제가 있었다고 하는데 다시 살릴 수 있을지 여부는 며칠 더 기다려봐야 알 수 있다고 하네요.



메르세데스, 레드불에 엔진 공급두고 입장 변화


레드불이 르노 엔진 대신 메르세데스 엔진을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을때 메르세데스의 니키 라우다는 펄쩍 뛰며 반박했지만 이내 토토 볼프가 'F1에서 절대 안되는건 없다'라고 말하며 메르세데스 엔진의 레드불 공급 가능성이 열렸었지요?


이후 레드불이 애스톤 마틴을 통해 다임러(애스톤 마틴 지분 5% 보유)에 접근해 메르세데스 엔진을 리브랜딩 해서 받으려 한다는 소리가 있었고 다임러 이사회에서도 이를 승인했다는 뉴스가 전해졌습니다. 이후에는 레드불-메르세데스가 기정사실화가 되며 레드불이 어떻게 르노와 헤어지느냐가 관건이었는데 이태리 그랑프리에서 변수가 등장했습니다.


다임러의 디터 제체 회장이 이태리에 모습을 보였고 제체 회장은 볼프, 라우다 등 팀과 대화를 했고 결론은 이렇습니다. '우리는 많은 노력으로 지금의 자리에 올랐고 레드불에 엔진을 공급하는 것은 그것을 위험하게 하는 일이다'


틀린 소리가 아닙니다. '레드불이 만약 메르세데스 엔진을 가진다면 메르세데스가 레드불에 우위를 점하냐?'라고 묻는다면 제 대답은 '힘들다. 장담 할 수는 없지만 메르세데스는 3-4 레이스만에 따라 잡힐 가능성이 매우 높다'입니다.


루이스 해밀턴이 레드불이 메르세데스 엔진을 가지는 것에 우려를 보였고 다임러 역시 헝가리와 벨기에서 레드불의 에어로가 얼마나 강력한지 눈으로 확인했을 겁니다. 거기다 엔진까지 메르세데스라면 어떨까요?


레드불로서는 상황이 상당히 짜증나는 방향으로 흐르고 있는데 이러다가 직접 엔진을 만들겠다고 나서는게 아닌가 싶네요. 최악의 경우에는 팀을 팔아 버릴지도 모르고요. 그나저나 레드불의 메르세데스 엔진에 대한 열망은 과거에도 맥라렌의 비토 때문에 실패했는데 이번에도 실패할지 모르겠습니다.


한편 페라리의 마루치오 아리바베네는 레드불에 러브콜..'페라리의 정신은 누구와도 경쟁하는 것'이라며 레드불에 손짓을 보내고 있습니다. 메르세데스가 주요 사안에 대해 입장을 손바닥 뒤집듯 바꾸는것도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페라리 역시 순수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페라리는 기업공개를 통해 FCA에서 독립해 스스로 서는 단계에 서있고 F1 프로젝트는 돈이 많이 들어가는 사업영역입니다. 만약 레드불이 토로 로소를 이끌고 페라리 엔진 진영으로 들어가면 페라리는 F1 엔진 프로젝트의 규모의 경제가 강화됩니다.


페라리는 현재 자우버와 마루시아에 엔진을 공급하고 있지만 마루시아는 2014 스펙 엔진이고 그마저도 내년에는 메르세데스로 넘어갈 가능성이 있으니 레드불과 토로 로소 중 적어도 한팀은 끌어들여야 엔진 프로젝트의 부담을 줄일 수 있으니 말입니다.



이태리GP는 계산된 희생이었다 - 르노


요새 르노를 보고 있으면 가끔 이런 생각도 들곤 합니다. '얘네들이 웃길려고 그러나?' 르노 스포트의 시릴 아비테불이 이태리 그랑프리를 두고 재미난 소리를 했습니다.


아비테불은 "이번 주말은 다가오는 레이스를 위한 계산된 희생이었다. 우리는 팀과 함께 모든 옵션을 살펴봤고 트랙(몬자)은 우리에게 적합하지 않은 곳이었다. 많은 새 파츠를 테스트했다. 이는 남은 시즌 우리의 선택에 유연성을 주어 퍼포먼스 향상에 도움을 준다"라고 말했습니다.


몬자 업데이트에 대한 자신감을 보인다던 르노의 레미 타핀은 "4대 모두 맨 뒤 그리드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기대치가 낮았지만 더블 포인트를 한건 기대 이상이었다. 속도는 괜찮았고 특히 8위까지 올라간 리카도의 중후반이 좋았다. 만약 지금의 퍼포먼스를 싱가폴로 가져가면 트랙은 우리에게 더 낫다. 스타트 포지션만 괜찮다면 우리의 진짜 퍼포먼스 근접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르노의 인터뷰는 최근 지루한 개그콘서트의 몇몇 코너들보다 웃음을 주네요. 술 먹었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레드불이 무슨 테스트팀도 아니고 말입니다. 어떻게 하면 저렇게 뻔뻔하게 말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이래놓고 르노가 레드불에 계약파기 위약금을 원한다.. 되려 반대로 레드불에게 위자료라도 지급해야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해밀턴은 도가 지나쳤다 - 버니 에클레스톤


독일 Bild am Sonntag과의 인터뷰에서 버니 에클레스톤이 루이스 해밀턴의 라이프 스타일에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습니다. 에클레스톤은 "최근 몇개월 그는(해밀턴) 너무 나간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해밀턴은 리한나와 트워킹을 하는 모습, 시가 피우는 모습, 래퍼와 노는 모습 그리고 여기저기 여행 그리고 이태리 그랑프리에는 머리를 금색으로 염색하고 목에는 새 독수리 문신을 하고 나타났는데 이게 마음에 들지 않은 모양입니다. 인디카 사고로 사망한 저스틴 윌슨을 추모하는 자리에서는 모자를 벗지 않아 욕을 먹었는데 이에 대해서는 "묵념 시간이 있는지 몰랐다. 그를 위해 좋은 일인지는 모르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지나친 개인주의로 욕을 먹던 세바스티안 베텔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세바스티안을 존경하기 시작했다. 나는 모두 루이스 같이 되길 원하지 않는다'라며 해밀턴의 라이프 스타일에 불편한 심기를 보였습니다. 사실 F1에서 해밀턴의 라이프 스타일을 문제 삼는건 처음이 아닙니다. 가까이는 로즈버그가 은근히 디스를 했고 제 기억에는 나이젤 만셀도 한다미 했었던것 같습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해밀턴의 라이프 스타일은 분명 점잖치는 못하지만 욕 먹을건 아니라고 봅니다. 해밀턴의 라이프 스타일이 경기력에 영향을 준다면 또 모르겠지만 현재로서는 그런 기미는 없습니다. 그리고 메이웨더에 비하면 해밀턴은 양반이기도 하고요.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현행법을 위반하는게 아니라면 트랙 밖에서는 어떤 삶을 살아도 문제 삼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윌슨을 추모하는 자리에서 거꾸로 쓴 모자를 벗지 않은건 욕먹도 변명의 여지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부분도 해밀턴이 직접 사과를 했으니 더이상 뭐라 욕하기도 힘든 부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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