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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from haro 2015.9.1 본문

F1/데일리

F1 from haro 2015.9.1

harovan 2015. 9. 1.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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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의 아라이 야스히사는 '혼다 엔진은 르노보다 25마력 많고 메르세데스보다는 40-50마력 부족하다'고 말했습니다. 흠.. 이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서류상의 스펙을 말하는건가요? 그렇게 하고 싶다는건가요? 제 기억에 스파에서 퀄리파잉/레이스 스피드 트랩 TOP 10에서 맥라렌-혼다를 본 기억이 없는데 말입니다. 그렇다면 맥라렌이 섀시를 그정도로 XX 같이 만들고 있다는것 인가요? 혼다가 현상황에서 이런 말을 해봤자 누가 믿을까 싶습니다.



로터스-르노 계약 윤곽 드러나?


Autosport에 따르면 르노가 로터스를 매입하며 그가격은 6,500만 파운드(약 1,173억원) 규모이며 로터스 F1의 65% 지분이라고 합니다. 현 로터스의 오너인 지니 캐피탈은 게르하르트 로페즈를 통해 25% 지분을 유지하고 아일톤 세나의 숙적이자 챔피언을 4번이나 지낸 알랭 프로스트가 10%의 지분을 가질것이라 했습니다.


과거 르노가 지니 캐피탈에 팀을 매각할때와 유사한 절차네요. 르노는 지니에 75%를 먼저 넘기고 시간차를 두고 25%를 넘겨 완전히 손을 떼고 르노 브랜드를 유지하는 대가로 엔진을 제공했습니다.(공짜였는지 저가였는지는 가물가물하네요)


프로스트는 'F1 팀을 운영한게 내 생애의 실수였다'라고 말해놓고 또다시?? 르노의 브랜드 홍보대사이기도 하고 포뮬러 E의 e.DAMS를 굴리고 있으니 이상할건 없지만 F1 팀 운영이 실수였다고 인터뷰하고 포스 인디아와 접촉했다가 이번에는 10% 지분이라니.. 역시 이양반의 정치력은 당해낼수가 없는것 같습니다.


현재로서는 어디까지나 오토스포트의 주장이기는 하지만 르노가 로터스를 다시 사들이는건 기정사실로 가는 분위기입니다. 이경우 몇가지 생각해봐야 할 문제들이 있습니다. 르노가 워크스팀이 되었는데 메르세데스 엔진을 사용할수는 없겠죠? 레드불은 르노와의 계약을 파기하고 메르세데스 엔진을 쓰려 하는데 르노의 시릴 아비테불은 위약금 카드를 꺼내며 압박했습니다.


그런데 로터스가 르노가 되면?? 로터스(르노) 본인도 메르세데스와의 엔진 공급계약을 깨야 합니다. 르노는 레드불에게 4천만 유로의 위약금을 요구했는데 메르세데스가 계약을 걸고 나오면 어떨지 궁금해 집니다. 


그리고 드라이버도 변화가 있겠지요? 괜찮은 성적을 내고 있는 로메인 그로쟝이야 원래부터 르노-토탈 드라이버 프로그램 출신이니 문제가 없겠지만 패스토 말도나도는 장담 못한다고 봅니다. PDVSA가 스폰서쉽을 키우면 또 모르겠지만 저유가의 타격이 가장 극심한 국가가 베네주엘라이기도 하고 어쩌면 르노는 애초부터 말도나도를 배제하고 갈수도 있습니다.



내가 로터스 직원들 월급 줬다 - 버니 에클레스톤


로터스 관련 소식 하나 더 있습니다. 제목만 보자면 뭔가 훈훈한 미담 같지요? 수전노 이미지의 버니 에클레스톤이 로터스의 직원 400명의 8월 월급을 로터스 대신 내주었다는 소식입니다. 


에클레스톤은 "로터스가 적어도 스파에는 올수 있도록 그리고 가능하다면 이태리도.. 내가 로터스 사람들의 월급을 내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들은 로터스와의 계약을 성사해 모든 것을 정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F1의 구조적인 문제를 만든 장본인인 에클레스톤이기는 하지만 이번 일은 칭찬해주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F1팀의 가장 큰 자산은 차나 장비가 아닌 사람으로 로터스는 르노 시절부터 자리를 지켜온 좋은 인재들의 손실이 있었습니다.


일부 고액연봉을 받아온 직원들이야 버틸 여력이 있겠지만 대부분의 직원은 월급이 밀리면 다른 일을 알아볼수 밖에 없고 에클레스톤이 이것을 막은것 같습니다. 원래 지니 캐피탈이나 르노가 했어야 하는 일이지만 급하니까 에클레스톤도 돈을 쓰긴 쓰네요.


지니는 F1에 대한 투자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고 르노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로터스와의 계약을 미루는듯한 모습이었습니다. 만약 에클레스톤이 8월 월급을 풀지 않고 조직이 와해되는 것을 방치했다면 어땠을까 모르겠네요.


참고로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에클레스톤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번 일은 술 먹고 지갑 잃어버리는 확률로 괜찮은 일을 했으니 잘한건 잘했다고 말하고 싶네요.



니코 휠켄버그, 포스 인디아와 2년 계약


르망 24 우승자인 니코 휠켄버그가 사하라 포스 인디아에서 2년 더 달리게 되었습니다. 휠켄버그와 팀 오너 비제이 말리야의 달콤한 말들은 생략.. 계약 직후 하는 의례적인 뻔한 말들이니 그리 중요하진 않겠죠?


전세계에서 20여개 밖에 없는 직업세계에서 2년 연장계약을 했다는 것은 축하할 일이지만 그 속은 꼭 그렇지 않습니다. 휠켄버그는 실력이 있으면서도 좋은 팀으로 가지 못하는 대표적인 현역 드라이버로 올해에는 키미 라이코넨의 페라리 시트를 대체할지도 모른다는 루머가 있었지만 결국 실패 했습니다.


올해 WEC 포르쉐에 파트타임으로 출전하고 있는 휠켄버그의 포스 인디아 2년 연장은 어찌보면 당연합니다. 휠켄버그는 페라리, 메르세데스, 레드불, 맥라렌 정도의 팀이 아니라면 WEC를 포기하지 않을테고 그런 조건을 보자면 포스 인디아만한 팀도 없습니다.


포스 인디아는 자동차 브랜드와는 무관한 팀이기 때문에 WEC 포르쉐 출전에 장애물이 없고 2011년 리저브 시절을 포함해 포스 인디아와는 4시즌이나 함께 보냈기 때문에 원만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즉.. 페라리 정도의 팀을 갈게 아니라면 포스 인디아에 남아 WEC를 병행하는게 낫다는 판단을 했을거라게 저와 동그리73님의 추측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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