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N 프랑크푸르트에서 공개된다

현대의 퍼포먼스 서브 브랜드 N이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데뷔합니다.

이미 WRC 현대팀을 통해 N 브랜드를 노출시켰고 i30 N의 스파이샷이 돌아다니며 현대가 서브 브랜드 N을 내놓을 것이라는 것은 어렵지 않게 유추할 수 있었습니다. 현대 자동차 영국 법인이 내놓은 보도자료에 따르면 현대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N 쇼케이스는 중심에 세울것이라고 하니 i30 N이 데뷔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스파이샷 공개 이후 많은 매체에서 다루기도 했습니다.

N의 데뷔라.. 궁금하네요. 현대는 토요타의 렉서스나 닛산의 인피니티 같이 제네시스를 럭셔리 디비전으로 따로 빼내지 못했지만 퍼포먼스를 중시한 N을 서브 브랜드로 내놓습니다.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서울모터쇼나 부산모터쇼가 아니라 유럽에서 처음 공개를 한다는게 아쉽기는 하지만 N의 탄생자체에는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관련 보도자료에는 N 말고 또하나 흥미로운게 있습니다.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인 그란투리스모에 등장하게될 '현대 N 2025 비전 그란투리스모'입니다. 실차로 만들어지는것이 아니라 그저 게임속에서 등장하는 하나의 아이템에 불과하지만 현대가 이런 컨셉을 생각했다는게 놀랍습니다.

이건 뭐 대충봐도 LMP라는게 팍팍 느껴질 정도지 않나요? 콕핏은 휠하우스만큼이 낮고 샤크핀.. 맨 위 사진을 보면 마치 오픈휠을 바디워크로 감싼것 같기도 하고요. 설마 현대가 WRC를 넘어 WEC까지 하려고 하는건 아니겠지요? 여하튼 현대 엠블렘을 심어 놓은 차 중에서는 가장 레이스카스러운 녀석입니다.

현대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N과 2025 N 비전 그란투리스모를 공개하는 것은 물론 i20 WRC 2016 스펙과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되었던 미드쉽 벨로스터 RM15를 올린다고 합니다. 원래 모터쇼에서 현대는 그다지 볼게 없는 브랜드였는데 이번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는 현대가 가장 주목받는 브랜드 중 하나가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