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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from haro 2015.8.24 본문

F1/데일리

F1 from haro 2015.8.24

harovan 2015. 8. 24.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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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일본 그랑프리에서 사고로 부상을 입었던 쥴 비앙키가 세상을 떠난지 얼마 되지도 않아 이번에는 미국에서 좋지 않은 소식이네요. F1 드라이버로 뛰기도 했던 저스틴 윌슨이 포코노에서 열린 인디카 레이스 도중 다른 차의 사고로 공중으로 떠오른 노즈콘이 윌슨의 머리를 강타해 현재 생명이 위독한 상태라고 합니다. 부디 비앙키의 비보 같은 소식이 다시 나오지 않길 바랍니다.



간만 보는 르노, 이번에는 포스 인디아?


처음에는 토로 로소, 그런 다음에는 로터스.. 이번에는 포스 인디아가 르노의 워크스로 물망에 올랐습니다. 벨기에 그랑프리에 르노의 F1 워크스 복귀의 실무를 맡은것으로 알려진 르노의 브랜드 홍보대사이자 F1 레전드 알랭 프로스트가 스파를 방문해 포스 인디아의 오너 비제이 말리야와 미팅을 가졌다는 소식입니다.


물론 르노와 포스 인디아의 만남이 워크스 논의 가능성만 있는것은 아닙니다. 르노 드라이버 프로그램의 드라이버를 포스 인디아에 꽂는 문제일수도 있고 르노 엔진을 공급하기 위한 영업일수도 있는 일입니다. 하지만 시점이 시점인지라 르노가 워크스팀 매입 협상을 두고 포스 인디아와 접촉했다는 주장은 꽤나 설득력이 있습니다.


여기에는 포스 인디아-르노를 뒷받침할 수 있는 관련 뉴스가 있습니다. 르노의 알란 퍼메인이 '우리는 르노를 두팔 벌려 환영한다. 우리는 과거 르노와 좋은 시절(2005-2006)을 보냈다'는 식의 인터뷰를 했는데 불과 몇개월 전 게르하르트 로페즈가 '로터스를 팔 생각이 없다'라고 말한것과는 대조적입니다. 물론 팀 고위급 관계자가 미디어에 인터뷰 하는 소리를 곧이 곧대로 믿지는 않지만 퍼메인의 인터뷰는 '제발 우리 좀 사가세요~'라는 기분이 들 정도였습니다.


그렇다면 저는 이 상황을 어떻게 보느냐... 저는 르노가 로터스 인수가를 후리기 위해 계속 뜸을 들이고 있는게 아닌가 의심을 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토로 로소를 두고도 비슷한 추론을 했었는데 그사이 로터스의 재정상태와 법률적인 환경은 악화일로이고 현재는 르노 외에 탈출구가 없어 보입니다. 이제는 르노가 로터스를 사지 않으면 욕을 바가지로 먹어도 할말이 없는 상황으로 보이는데 포스 인디아와 접촉이라.. 인수가 후리기가 의심됩니다.



역시 말리는 시누이가 더 얄미워. 페라리 vs 피렐리(+메르세데스)


세바스티안 베텔이 벨기에 그랑프리 마지막 순간에 리어 타이어가 블로우하며 포디움을 날린 것은 물론 포인트까지 얻지 못했는데 베텔은 인터뷰에서 피렐리를 맹비난 했습니다. 저는 베텔의 타이어 블로우는 페라리의 무리한 전략의 산물이라고 생각하지만 연습주행에서의 니코 로즈버그의 타이어 블로우를 고려하면 구조적인 문제도 배제할 수는 없기는 합니다.


이에 피렐리는 '페라리가 무리한 전략을 사용했다'라며 즉각 방어에 들어갔습니다. 로즈버그의 블로우 때는 이례적으로 보도자료까지 내놓으며 '구조 문제가 아니라 외부요인'이라고 주장했던 피렐리는 베텔 케이스를 주고 보도자료를 내지는 않았지만 2013년 타이어 폭발때와 마찬가지로 강경한 대응입니다.


그럼 페라리는 가만이 있었을까요? 당연히 아닙니다. 페라리의 보스 마루치오 아리바베네는 '우리 개러지에 있던 피렐리 인원은 껌만 씹고 있었냐? 우리가 전략을 세울때 피렐리는 아무런 경고도 주지 않았다. 원한다면 서류를 보여주겠다'라고 맞섰습니다. 


여기에 말리는 시누이 참전~ 메르세데스의 니키 라우다는 '베텔의 실망감은 이해한다. 하지만 나는 피렐리 편이다. 페라리는 무리한 전략을 쓰지 말았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알론조/버튼의 프로정신에 감사한다 - 혼다(그래.. 그거라도 해야지)


스파에서는 페라리를 잡겠다던 혼다의 엔진은 이번에도 어마어마한 실망감을 안겨주었습니다. 한 인터뷰에서 혼다의 아라이 야스히사가 '나는 페라리를 잡겠다고 말하지 않았다'라고 하기는 했지만 쓴웃음만 나오네요.


야스히사는 "주말동안 보여준 페르난도와 알론조의 프로정신에 감사한다. 가장 실망스러웠던 것은 개선을 바라는 팀과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것이다. 스파에서 우리는 에너지 in/out의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알았다. 주말동안 데이타를 살펴보고 몬자를 대비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터보엔진 도입이 한시즌 연기 되었을때 르노는 '일정대로 하지 않으면 보이콧 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실망스런 2014년을 보냈던 르노와 비교해도 혼다의 퍼포먼스는 절대적으로 실망스럽다고나 할까요? 세나/프로스트 시절 맥라렌-혼다의 강력한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포인트는 물론 완주하기 힘든 차.. 80마력은 부족한 차.. 최고속도는 25kph 뒤지는 차.. 이게 말이나 됩니까?


물론 지금 F1의 엔진 관련 기술규정은 과거와 달리 너무 빡빡하고 깐깐하며 1년 먼저 시작한 다른 엔진과 비교하면 불리함도 있습니다. 하지만 FIA와 전략회의 등은 혼다 엔진에 노페널티 교체를 용인했고 그리드 페널티 이월 규정도 없애주었습니다. 엔진 개발 토큰을 넉넉하게 주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엄청난 특혜이며 라이벌들도 별다른 반발이 없었을 정도로 불쌍한 처지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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