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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톤 마틴 라피드 EV 2년 안에 출시 본문

자동차

애스톤 마틴 라피드 EV 2년 안에 출시

harovan 2015. 8. 19.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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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톤 마틴의 CEO 앤디 팔머가 라피드를 2년 안에 전기차로 만들어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미 지난 4월에 라피드를 전기차로 만든다는 소식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조금 구체적입니다. 1,000 마력이 넘을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지만 800 마력(hp)에 주행거리는 200 마일(322 km) 그리고 가격은 20-25만 달러라는 구체적인 밑그림이 그려지는듯 합니다.



페블비치에 참석한 팔머는 "V12 엔진을 지키기 위해서는 반대쪽 스펙트럼의 것도 필요하다"며 무공해 차량은 V8과 V12 차량을 판매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많은 나라들이 저공해 또는 무공해 차량의 판매를 요구하고 있고 이는 주요 시장인 미국과 중국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미 애스톤 마틴은 라피드 EV 테스트 차량을 굴리고 있기도 합니다.



또한 테슬라가 이미 길을 닦아 놓은 이유도 있습니다. 가장 강력한 테슬라인 모델 S P90D는 보조금을 제외하면 $142,000인데 팔머는 "테슬라는 우리의 가격이 최고에 이르지 않았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하지만 힘든 일이다. 그렇다고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새 브랜드는 초고가의 영역으로 들어가려 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애스톤 마틴은 테슬라를 넘어서는 슈퍼 전기차를 만들겠다는 것인데.. 여기서 애스톤 마틴과 테슬라의 전략이 갈리기는 하네요. 테슬라는 10만 달러 선의 로드스터를 1단계로 2단계에는 5만 달러대, 3단계로 3만 달러 대의 대중차로 나아간다는 전략이지만 럭셔리 브랜드인 애스톤 마틴은 20만 달러 이상의 슈퍼 전기차를 만들겠다.. 뭐 이런것 같습니다. 애스톤 마틴도 3,400대 규모의 연간 판매량을 7,000대로 올리겠다는 계획이지만 역시 대중 브랜드와는 다른 전략입니다.



테슬라가 얼마전 발표한 0-60마일을 2.8초만에 가속하는 터무니 없는 모드(Ludicrous mode)에 대해서 팔머는 "우리는 그런것 안한다. 왜냐하면 멍청하기 때문이다. 500m 정도 달리는 '터무니 없는 모드' 보다는 노르트슐라이페 같은 곳에서 몇 랩을 달리는게 훨씬 흥미로운 일이라 생각한다"라며 테슬라와는 다른 길을 갈 뜻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소스에 따르면 애스톤 마틴은 테슬라의 파나소닉보다는 LG나 삼성 같은 인정받는 서플라이어의 배터리를 사용할 것이라고 하니 영국산 슈퍼카에 한국산 배터리가 사용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또한 애스톤 마틴은 다임러가 5%를 쥐고 있으니 엔진처럼 메르세데스-벤츠와의 파츠공유 또는 기술공유도 가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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