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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오지에르의 리드 - 2015 WRC 핀란드 Day 1 본문

WRC

폭스바겐 오지에르의 리드 - 2015 WRC 핀란드 Day 1

harovan 2015. 7. 3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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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라지만 그리 덥지 않은 핀란드 랠리의 첫날은 랠리 베이스이자 조그마한 대학 도시인 유바스쿨라에서 펼쳐진 2015 핀란드 랠리의 첫 일정 소식입니다. 유바스쿨라는 비가 2시간 정도 내려 노면이 젖은 상태로 SS1이 시작되었습니다.



- 로드 오더 -

1.하니넨  2.베르텔리  3.쿠비차  4.알 카시미  5.프로캅  6.소르도  7.에반스 8.패든  9.믹  10.누빌  11.라트발라  12.오츠버그  13.미켈센  14.타낙  15.오지에르



SS1 Harju 1 (2.27km)

유바스쿨라 도심에서 시작되는 핀란드 랠리의 첫 스테이지입니다. 16년간 사용되었던 레이아웃이 2014년에 다시 일정으로 들어온 스테이지이며 이전과 다를것은 없습니다. 아스팔트와 그레블 혼합 노면이고 드라이버들은 고속 다운힐에서 나무를 조심해야 합니다.



통상 2 km 내외의 짧은 스테이지에서는 세바스티앙 오지에르 외에 적지 않은 스테이지 우승자가 나오곤 했는데 오지에르는 역시 무자비 합니다. 사실 무자비 하다기 보다는 결점없는 깔끔한 드라이빙 스킬이 강점입니다. 크리스 믹이 첫 스테이지를 가져가나 싶었지만 마지막에 달린 오지에르가 0.6초 차이로 우승했습니다.



오전에 펼쳐진 쉐이크다운에서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현대의 에이스 티에리 누빌이 브레이킹 타이밍을 제대로 잡지 못해 숲으로 밀려 들어가 차가 크게 파손되었습니다. 나무가 부러지는 큰 사고였기 때문에 혹시나 하는 마음이 있었지만 FIA의 검사결과 롤링 케이지에는 데미지가 없어 랠리 출전은 가능했습니다. 



문제는 시간과의 싸움.. 하지만 현대는 누빌의 차를 수리했고 누빌은 SS1에 출전할 수 있었습니다. 작년 독일에서 누빌은 쉐이크다운에서 포도밭으로 굴렀지만 우승했는데 이번에도 그런 기적같은 일이 있을까요? 



쉐이크다운 기록은 이랬습니다.



오지에르는 쥴 비앙키를 추모하기 위해 이런 레터링을 하고 나왔습니다. WRC에서 비앙키의 흔적을 보니 다시 한번 생각나게 하네요. 오지에르는 단순하게 비앙키와 같은 프랑스 국적이 아니라 친구였으니 당연하긴 합니다. 다른 폴로 2대에도 레터링이 되어 있었는데 모두 비앙키와는 관계 없는 것이었구요.



혹시 여름휴가 계획 없이 집에서 시간을 보내시는 분들은 핀란드 랠리를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WRC+로 일부 스테이지를 라이브로 즐길수는 있지만 유료라서 권해드리기는 좀 그렇고.. WRC 공식 홈페이지에서 라디오로 현장상황을 전해줍니다. 저는 이번 랠리는 라이브 포스팅이 힘들것 같네요. 더운 여름의 주말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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