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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from haro 2015.7.14 본문

F1/데일리

F1 from haro 2015.7.14

harovan 2015. 7. 14.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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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F1 팬들 사이에는 루이스 해밀턴이 윔블던 결승전에 드레스 코드 때문에 입장하지 못한것을 두고 설전이 벌어졌었는데 윔블던측이 해밀턴을 다시 초대하기로 함에 따라 대충 정리가 되어 가는듯 합니다. 과도한 격식의 윔블던도 문제였고 부주의 했던 해밀턴도 문제였던것 같습니다.



토요일 레이스 난 반댈쎄 - 세바스티안 베텔


F1 전략 그룹의 비긴스힐 미팅에서 F1을 되살리기 위한 여러가지 방법이 논의 되었는데 그중 토요일에 레이스를 추가해 그 결과 일요일 스타트 그리드를 정하는 스프린트 레이스(퀄리파잉 레이스)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이에 대해 루이스 해밀턴은 호감을 보인 반면 젠슨 버튼은 무시.. 세바스티안 베텔은 대놓고 반대를 하고 나섰습니다.


베텔은 "나는 레이싱을 사랑한다. 하지만 나는 몇몇 일들에는 매우 전통적이다. (추가 레이스)는 별로다. 그랑프리는 그랑프리 다워야 한다. 그저 퀄리파잉 레이스일 뿐이지만 일요일의 구경거리가 줄어들 것이다"라며 반대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어 "나는 토요일 레이스 말고 풀어야할 다른 문제들이 있다고 생각한다. 진짜 문제가 뭔지 생각해 봐야 한다. 헬멧 디자인 같은것 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저도 베텔처럼 전통은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또한 성역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F1에서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팬들이 원하는 '그것'이며 이를 실행하고 서비스하기 위해서는 그게 무엇이든 논의되고 도입될수도 있지 않을까요?


베텔이 말한 진짜 문제가 '헬멧 디자인'이라는 발언은 농담이겠지만 듣기에 거북하네요. 진짜 문제는 F1이 죽어가고 있다는 것이지 드라이버가 헬멧 디자인을 마음대로 바꾸지 못하는건 아니니 말입니다.



비제이 말리야, F1 스폰서 관련 소송 패소


본국인 인도에서 사면초가에 빠진 포스 인디아의 오너 비제이 말리야가 더욱 곤경에 빠졌습니다. 말리야는 1995년 킹피셔(맥주)를 F1에 스폰서로 투입하기로 결정하고 1996년부터 1998년까지 스폰서가 되었는데 이게 중앙은행등 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은 외환거래법 위반이라는 것입니다.


인도의 집행관리국은 말리야를 기소했고 말리야는 연전연패.. 이번에는 대법원에서 말리야의 항소를 기각했습니다. 말리야의 변호사는 '고의로 그런게 아니다'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대법원 판결이 났다면 말리야는 유죄겠죠?(인도의 법체계가 어떤지는 모르겠습니다)


킹피셔 항공의 파산 그리고 올해초 유나이트 스피릿의 이사회에서 투명하지 못한 재정집행으로 물러났고 인도당국과의 법정싸움에서는 계속 코너에 몰리고 있습니다. 포스 인디아의 타이틀 스폰서였고 공동 오너이기도 한 사하라의 수바트라 로이가 현재 수감생활을 하고 있는데 어떠면 말리야도 그렇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포스 인디아는 그간 말리야 개인과 포스 인디아 F1 팀은 별개다..라고 말해왔지만 과연 그럴까요? 누가 봐도 말리야가 포스 인디아를 유지하는게 고집으로 보이지 싶습니다. 포스 인디아 매각설은 수년 전부터 심심하면 등장하는 루머였는데 왠지 그 시점이 점점 다가오는것 같네요. 다음 타자는 카를로스 슬림??



비앙키 아버지가 전하는 쥴 비앙키 근황


오랫만에 비앙키 소식인데요.. 그리 좋은 소식은 아닙니다. 지난해 일본 그랑프리에서 아드리안 수틸의 사고를 처리하던 리커버리 중장비를 들이받고 그야말로 간신히 목숨만 건지는 큰 사고를 겪은 쥴 비앙키는 상태가 호전되는 모습을 보여왔지만 최근 들어 나아지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쥴 비앙키의 아버지 필리페 비앙키는 프랑스 라디오에서 "참을수 없다. 매일 매일이 고문이다. 우리는 때때로 미쳐가고 있는것 같다. 나 때문이다. 아들이 죽는것보다 더 끔찍하다. 아들을 도울수 있는 방법이 없다. 보통 첫 6개월은 호전이 필요로 한다. 9개월이 지났지만 쥴은 일어나지 못하고 있고 호전의 기미는 없다. 시간이 갈수록 사고 2-3개월 이후보다 덜 긍정적으로 되어 가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필리페는 매일 아침 일어날때마다 아들이 살수 있을지 확신할수 없는 상황을 견디기 힘들다고 했는데 저도 아들 키우는 입장에서 그 마음을 이해할것 같습니다. FIA는 비앙키의 사고를 신속하게 조사했지만 결과는 예상했던것과 같이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드라이버 실수다. 운이 없었다'였습니다.


FIA 조사결과.. 받아들입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문제가 있습니다. 2014 일본 그랑프리 당시에는 태풍이 일본 열도를 따라 올라오고 있었고 그랑프리 일정을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지만 묵살되었습니다. 이유는 뻔합니다. 바로 유럽의 시청자를 위한 것인데 이에 대한 책임을 묻는 여론은 별로 없고 모두들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


비앙키 사고의 기술적인 원인은 FIA의 주장이 맞을지도 모르겠지만 태풍의 이동경로와 영향을 고려해 그랑프리 일정을 수정했더라면 어땠을까요? 아마 비앙키는 지금쯤 페라리행 논의를 하고 있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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