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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from haro 2014.9.3 본문

F1/데일리

F1 from haro 2014.9.3

harovan 2014. 9. 2.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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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F1 from haro 이후 주목할만한 소식은 역시 혼다 엔진이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주목할만한 부분은 혼다 회장님께서 '우리는 메르세데스 따라잡을수 있다'라고 언급한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관련 소식은 이화랑님의 가십에서 확인 -> http://route49.tistory.com/103 실제로 가능할지도 모르겠고 일본기업인지라 마냥 응원하기도 힘듭니다. 하지만 혼다 소이치로가 F1을 하겠다고 달려 들었을 때보다는 실현 가능성도 높아 보이고 그 도전정신에는 박수를 보냅니다. 



이제 레드불은 르노의 워크스팀 - 시릴 아비테불


이게 왠 뜬금없는 소리냐구요? 르노가 지니 캐피탈에 팀을 넘기고 지니가 르노라는 이름을 지우고 로터스라는 이름을 사용한 이후 르노의 워크스는 사실상 레드불이었습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사실상'이었고 공식은 아니었으며 그간 르노는 엔진을 동일한 조건으로 공급해 오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캐터햄에서 르노로 돌아간 시릴 아비테불이 Auto Motor und Sport와의 인터뷰에서 레드불이 르노의 워크스라 선언을 해버렸습니다. 


아비테불은 "르노는 모든 고객을 동등하게 대하는데 지쳤다. 내가 캐터햄에서 일할때는 좋았지만 레드불에게는 역효과였다. 지금부터 워크스팀은 레드불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실상의 워크스 지위에 있던 레드불에 '공식' 워크스를 준다고 해서 당장에 엄청난 변화가 있진 않겠지만 생각해볼 이슈가 있기는 합니다. 


이미 레드불이 르노의 F1 엔진 프로젝트 중 전기관련 부분을 인수했다는 루머는 이미 전해드렸고.. 이번에는 르노, 토탈, 인피니티의 도움을 받아 르노 스포트의 엔진 프로젝트를 레드불이 통째로 인수하려 한다는 관측도 나왔습니다. 


지금까지의 정황을 보자면 십중팔구 르노 엔진에서 레드불 엔진으로 갈 것으로 보입니다. 전기 관련 루머가 사실이라고 가정하고 워크스를 공식 인증했다.. 거의 다 온 느낌 아닙니까? 카를로스 곤 르노-닛산 회장은 현대판 경영의 신으로도 평가 받고 있으며 주특기는 역시 비용절감.. 


곤 회장이 F1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보인 기억이 없으니 이참에 돈을 잡아먹고 있는 비리 샤티옹의 르노 스포트 디비전을 통째로 레드불에게 넘기고 AMG나 M 같은 '르노 튜너 레드불'로 만들려는 의도가 있는게 아닌가 하는 다소 허황된 상상도 해보게 되네요. 그렇게 되면 메간 RS가 아니라 메간 RB 뭐 이렇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페라리는 로스 브론을 원해 - 마르코 마티아치


침체기를 겪고 있는 페라리가 로스 브론을 원한다는 것은 이미 비밀도 아닙니다만 페라리의 보스 마르코 마티아치가 공식적으로 페라리가 브론을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마티아치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브론과 최근 수차례 대화를 했다며 "누구나 로스를 원하고 페라리는 그가 돌아오길 바란다. 그는 F1에서 가장 많은 지식과 경륜을 갖춘 인물이다. 누구나 로스와 함께 있는것을 좋아한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브론이 페라리로 돌아올 확률을 10점 만점에 얼마로 표현할 수 있겠냐는 물음에는 "나는 그런 종류의 게임을 좋아하지 않는다. 지금 가진 것으로 일해야지 앞으로 가질것으로 할수는 없다. 제임스(알리슨)은 기술감독이고 이게 포인트다. 탱고를 추기 위해서는 두명이 필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올시즌 중반 스테파노 도메니칼리를 대신 스쿠데리아로 들어온지 얼마 되지도 않은 마티아치의 심경도 그리 편치는 않겠습니다. 어차피 브릿징 보스로 온것은 알고 있었습니다만 그래도 직을 맡은지 반년도 되지 않아 '위에서 나말고 다른 사람을 원한다'라고 말하는건 결코 기분 좋은 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에 로스 브론이 페라리로 복귀할 확률은 80% 이상.. 브론이 돌아올 마음이 없었다면 낚시 여행을 가기전에 마라넬로에 들릴 일도 없고 브론을 이대로 버려두는건 어리석은 일입니다. 아드리안 뉴이마저 떠나는 마당에 누군가는 브론을 잡아야지요~ 



사면초가 비제이 말리야?


포스 인디아의 오너 비제이 말리야가 인도 국내에서 문제에 봉착했습니다. 유나이티드 뱅크 오브 인디아를 말리야를 '고의적 채무자'로 분류를 했는데 인도에서는 이렇게 되면 그가 임원으로 있는 회사에서 직함을 잃고 인도 은행으로부터 돈을 빌릴 수 없게 된다고 합니다.


조그맣게라도 사업을 하시는 분들은 이게 어떤 의미인지 바로 아실테고 왠만한 성인이라면 대충 감을 잡으셨을 겁니다. 미성년자분들의 경우 다음 달부터는 용돈이 없다고 보시면 되겠네요.


물론 말리야는 인도와 전세계에서 사업을 하며 얻은 부와 인맥이 만만치 않으니 이 위기를 정치적으로 해결할 수도 있을겁니다. 하지만 빠른 시간 안에 해결하지 못하면 해외 은행에서도 돈 줄이 막히는것은 물론이고 채권자들은 빠르게 움직일수도 있습니다.


만약 상황이 악화되면 가장 먼저 팔아야할게 바로 포스 인디아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지금 팔아도 늦었다고 생각되지만 인도 국내 상황에 따라 포스 인디아 매각설은 언제 나와도 이상할게 없는 상황입니다. 


'급매물'로 나오게 되어도 스파이커 인수가격 정도는 부를것 같고 이미 50% 정도의 지분을 사하라에 넘긴 상황이라 매매절차가 쉽진 않겠지만 만약 시장에 나온다면 꽤나 매력적인 상품이 될것 같습니다. 일년에 2천억원 정도 쓸수 있고 나머지는 스폰서로 커버할 자신이 있는분은 지금 당장 말리야에게 전화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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